박유환 오열 폭풍 눈물 연기 안타까움

어릴 적부터 두 사람에게 이어진 비극에 절망

박미경 | 기사입력 2011/10/26 [15:41]

박유환 오열 폭풍 눈물 연기 안타까움

어릴 적부터 두 사람에게 이어진 비극에 절망

박미경 | 입력 : 2011/10/26 [15:41]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 배우 박유환이 이서연(수애)의 치매 사실을 알고 오열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 4회에서는 누나 이서연(수애 분)의 심상치 않은 상태를 눈치채는 문권(박유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연히 서연의 병원 처방전을 발견한 문권은 처방전에 쓰여있는 낯선 약의 이름이 알츠하이머와 관련이 있음을 알고 경악, 이 사실을 장재민(이상우 분)에게 알렸다. 이날 장재민은 이서연의 주치의를 찾아가 서른 살에 알츠하이머라니 말도 안 된다면서 재검할 수는 없냐고 물었다. 이에 의사는 재검을 할 수는 있지만 다른 진단이 나올 가능성은 없다. 극히 희귀한 경우로는 아동 알츠하이머도 있다 고 답했다.

▲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약속 방송화면 _ 출처   

문권은 재민의 차 안에서 이게 뭐야 누나. 이게 뭐냐고 등신아!라며 마구 소리를 지른데 이어 입을 틀어막은 채 오열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어 문권은 어떡하느냐. 약도 안 탔다. 약 먹어야 하는 거 아니냐. 점점 더 악화하면 어떡하느냐 며 혼란스러워했다. 재민은 좀 기다려주자. 지금 혼자서도 감당하기 힘들 텐데 우리까지 나서면 안 될 것 같다. 마음 정리될 때까지 기다리자!라고 제안하며 문권을 다독였다. 

이어 문권은 이제 우리 연극을 해야 하는 거냐. 누나도 연극. 나도 연극이라며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또 우리 이렇게까지 재수가 없어야 하냐. 참 더럽게 재수가 없다 며 어릴 적부터 두 사람에게 이어진 비극에 절망했다.

한편 이날 문권은 이런 내색을 하지 않은 채 서연에게 대뜸 누나, 사랑해! 라며 애정표현을 했고, 동생의 갑작스런 행동에 의아한 서연은 적응 안 돼. 갑자기 왜 그러는 거야. 라며 가볍게 타박을 주면서도 빙그레 웃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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