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누드 합성사진 액땜으로 여겼으면

소속사, 정신적 우울증에 빠지지 않게 배려해야...

이정민 | 기사입력 2009/02/23 [11:09]

김아중, 누드 합성사진 액땜으로 여겼으면

소속사, 정신적 우울증에 빠지지 않게 배려해야...

이정민 | 입력 : 2009/02/23 [11:09]
▲ 상반신 누드 합성 사진으로 피해 입게 된 배우 김아중
예당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후 제대로 된 작품에 출연한 적이 없는 배우 김아중이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다.

김아중의 얼굴과 가슴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합성사진이 지난 20일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일파만파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예당엔터테인먼트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유포자에 대한 처벌을 내리겠다고 했다. 

그동안 김아중은 이렇다할 작품에 출연을 하지 못하면서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단지 cf로만 얼굴을 비추고 있었다. 일일드라마 '별난여자 별난남자'(2005)와 영화 '미녀는 괴로워'를(2006) 통해 일약 신인 스타로 주목을 받은 것에 비하면 공백기간이 너무나 길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아중은 엎친데 덮친격으로 상반신 누드 합성사진으로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 특히 김아중은 좋은 이미지로 자리를 잡은 상태였기때문에 본인에게 돌아가는 피해는 말로 헤아리기 힘들다.

이번 사건에 대해 소속사는 김아중에게 무엇으로 위로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본다. 소속사는 사실 김아중에게 엎드려 사과를 해야할 입장이다. 왜냐하면 신인으로 주목받은 그녀에게 소속사가 이렇다할 명목상 해 준 것이 없지 않은가.

2년동안 cf 출연외에는 드라마나 영화, 예능 mc,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볼 수 없었다. 있다면 대종상영화제에서 사회를 맡은 것이 전부가 아닌가 여겨진다.

그러다 최근 독립영화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스포츠 일간지에 대문짝만하게 보도를 했다. 오랜침묵이 계속된 부담감을 떨치기 위한 방법이었지만 눈살을 찌푸리게 했었다.

이런 가운데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게되는 상반신 누드 합성 사진 사건은 소속사측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해야 한다. 그래야 조금이나마 김아중에게 사과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소속사는 김아중에게 정신적인 충격과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게 하는 최대한의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배우 김아중은 깊은 상처를 하루빨리 훌훌 털어버렸으면 한다. 그리고 소속사는 정신적인 우울증에 빠지지 않게하는 처방을 내려야 한다고 본다. 끝으로 옛말에 따르면 좋은 일이 오려면 나쁜 일이 먼저 온다고 했다. 아마도 김아중에게 좋은 소식이 뒤따르기 위한 액땜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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