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우 경거망동 내사랑 내곁에 1위

나가수 출연 첫 1위해 기쁘다

박미경 | 기사입력 2011/10/31 [11:47]

김연우 경거망동 내사랑 내곁에 1위

나가수 출연 첫 1위해 기쁘다

박미경 | 입력 : 2011/10/31 [11:47]
가수 김연우가 자신감 폭발하는 롤리폴리 댄스로 웃음을 준다. 4일 방송될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김연우와 함께 젊음의 거리 이대를 찾았다. 김연우는 몰려들 팬들을 보고 이런 상황이 자연스러워요. 이제는 제가 뭘 해도 되네요 라며 경거망동 발언을 해 큰 웃음을 줬다.

▲ MBC 방송캡처     © 홍수영

또한 오랜만에 나가수를 다시 찾은 김연우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나는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는 한국·호주 수교 50주년 기념으로 특별 경연이 방송됐다. 특히 이날 특별경연은 원년멤버인 박정현 김범수 YB 이소라 김연우 JK김동욱 김조한 등이 참여해 초창기 나가수의 향수를 느낄 수 있어 방송 전부터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네 번째로 무대에 오른 김연우는 재즈 풍으로 편곡한 故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를 열창했다. 김연우는 공연 전 인터뷰에서 5개월 동안의 전국투어로 다져진 성대와 무대 위에서의 연륜 높아진 인지도 등 예전의 김연우가 아니란 걸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후 무대에서 노래 후반 폭발적인 고음으로 호주 교민 2000명의 큰 환호성와 기립박수를 이끌어내 결국 김연우는 나가수 무대 첫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순위 발표에서 1위를 하자 김연우는 조금은 예상했다며 아까 환호성 듣지 않았느냐며 경거망동 캐릭터에 맞는 수상 소감을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도 김연우 씨 명예회복 축하합니다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내 마음도 뿌듯했다 당연한 1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1위는 기쁘지만 김연우 본연의 색깔을 잃어 조금 아쉬웠다 나가수는 성대대결 꼭 고음이 폭발해야 1위를 하는 것 같다. 잔잔하면 무조건 하위권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YB는 2위 김범수는 3위 김조한은 4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박정현 JK김동욱 이소라가 각각 5~7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