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 장소별 패션 코디법

단풍 놀이에는 가벼운 가디건으로 레이어드

최미숙 | 기사입력 2011/11/08 [14:11]

가을 나들이 장소별 패션 코디법

단풍 놀이에는 가벼운 가디건으로 레이어드

최미숙 | 입력 : 2011/11/08 [14:11]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에 상쾌한 바람이 온 몸을 감싸는 가을철이 되면서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가을에는 완만한 한낮의 기온과는 달리 아침 저녁으로는 바람이 세고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단단히 준비를 해야 한다. 가을 나들이에 활동성을 보장하면서도 패션 센스를 지켜 줄 장소별 코디 법과 스타일링 팁을 소개한다.  

▶ 주말 축제엔 스타일리시한 가죽재킷
선선하고 나들이 하기에 좋은11월에는 다양한 지방 축제가 준비되어 있다. 화려한 축제에는 하나만으로도 강렬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해 주는 가죽 재킷을 코디 하자. 작년 한해 록시크의 영향으로 강렬한 스터드 장식의 가죽재킷들이 주로 선보인 반면에 올해는 단순한 디자인에 블랙, 브라운 등 솔리드 컬러의 미니멀한 디자인의 가죽재킷들이 유행을 하고 있다.

▲ 더클래스 _ 출처  

이러한 가죽 재킷들은 때로는 캐주얼하게, 때로는 세미 클래식 스타일로도 코디 할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가죽재킷을 입을 때는 특유의 무게감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심플한 셔츠나 티셔츠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좀 더 발랄한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프린트의 티셔츠를 코디 한다. 여성의 경우에는 플라워 프린트나 컬러감이 있는 원피스를 선택해 세련되게 믹스매치하는 것이 매력적이다.

남성브랜드 더클래스에서는 가을을 맞아 보머 스타일의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가죽 재킷을 선보이고 있다. 더클래스의 김혜령 실장은 가죽 재킷은 청바지, 면바지와도 잘 어울리지만 고정관념을 깨고 세미 정장으로 코디하여도 매우 잘 어울린다며 좀더 포멀한 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구두와 가죽벨트로 마무리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 알록달록한 단풍놀이엔 가벼운 가디건
울창한 숲 사이 형형색색 붉게 물든 단풍을 느낄 수 있는 11월에는 단풍놀이를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고산 정복이 목표라면 제대로 된 등산복을 갖춰 입어야 하지만 가벼운 단풍놀이를 가려 한다면 평상복 차림도 충분하다.

▲ 베이직하우스 _ 출처   

단, 가을 산은 낮에는 화창한 햇살에 기온이 높은 반면 저녁때는 바람이 세게 불기 때문에 얇은 옷을 레이어드 스타일로 여러 겹 겹쳐 있는 것이 좋다. 접어서 배낭에 넣을 수 있는 가디건이나 바람막이 등을 챙겨 가도록 한다.

알록달록한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을 예쁘게 촬영하고 싶다면 복잡한 무늬보단 단색컬러에 단순한 디자인의 아우터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   

▶ 2% 부족한 패션 센스를 완성시켜 주는 스카프와 머플러
전체적인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스카프와 머플러를 사용하자. 다양한 패턴과 컬러의 포인트로 밋밋한 패션을 세련되게 변화시켜 줄 뿐만 아니라 목을 따뜻하게 감싸주어 쌀쌀한 가을 날씨에 유용하다.

▲ 볼(VOLL) _ 출처

스카프는 목에 두르는 것 외에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데, 가방에 스카프를 살짝 두르거나 스키니진, 청바지 등에 벨트로 활용하면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완성해 준다.

여성캐주얼 브랜드 볼(VOLL)의 스타일링을 담당하는 김성일 스타일리스트는  가을의 드라마틱한 스타일을 완성하고 싶다면 롱 스카프를 주목하라 며  넓고 긴 스카프를 무심하게 목에 늘어뜨리기만 해도 페미닌하면서도 색다른 분위기를 내줄 뿐만 아니라 적당이 늘어뜨린 스카프는 늘씬한 느낌을 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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