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 홈페이지 디자인 개편 및 기능강화

서울관광 온라인 정보 관광객 눈높이에 맞춰 업그레이드

홍수영 | 기사입력 2011/11/15 [09:55]

서울관광 홈페이지 디자인 개편 및 기능강화

서울관광 온라인 정보 관광객 눈높이에 맞춰 업그레이드

홍수영 | 입력 : 2011/11/15 [09:55]
 2001년부터 제공되어 오던 서울시 홈페이지가 PC, 모바일 등 IT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서울관광의 모든 사업을 쉽게 검색하여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관광객 눈높이에 맞춘 종합 온라인 관광서비스로 16일(수) 업그레이드 된다.

국문, 중문(간체), 중문(번체), 영문, 일문 5개 언어로 운영되고 있는 PC웹, 모바일웹을 쉽고 빠르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전체 디자인을 개편해 개별 운영되고 있는 관광관련 사업 홈페이지를 종합적으로 연결한 토털 관광 정보 서비스로 거듭나게 된다.


통합 및 연계 강화된 페이지는 MICE, 도보관광, 이노스텔, 서울우수관광기념품, 태권도 체험프로그램, 의료관광, 서울글로벌문화관광센터 등 7개로 방문객들은 서울관광 대표 홈페이지에만 접속하면 관련한 주요 정보를 모두 볼 수 있다.

특히 서울시가 관리하는 우수 숙박시설인 이노스텔의 경우 여행 일정별 숙박 검색을 강화하였으며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서울을 산책할 수 있는 도보관광 코스별 예약이 온라인으로 가능해졌다. 또한 국제회의 및 컨벤션 등 대규모 행사의 서울시 유치를 통해 확보되는 MICE 방문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일반관광과 MICE방문을 메인 화면에서 선택하여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올해 초 홈페이지 이용자 2,3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홈페이지 만족도 조사와 각 어권별 원어민 전문가 15인으로 구성한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바탕으로 홈페이지 디자인 개편을 진행했다. 편의성, 콘텐츠, 유용성 및 신뢰도를 평가한 홈페이지의 전반적 만족도는 75.8점이었으며 중국어 번체권 79.1 점, 중국어 간체권 78.2점, 영어권 78.1점, 일어권 및 한국어가 72.1점이었다.

각 언어권별 주요 개선요구사항을 살펴보면 한국어는 보다 쉬운 메인 화면구성 필요(7.5%), 색상 등 디자인 개선(8.7%)이 가장 많았다. 영어 역시 보다 쉬운 메인화면 구성(10.2%)이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일본어는 다양한 공연 상품 게재(6.1%), 중국어 간체권은 빠른 정보 업데이트(7.8%)와 로딩 속도개선(4.9%), 번체권은 할인권 정보 등 실질적인 서비스(2.1%)가 가장 필요한 것으로 응답했다.

아울러 홈페이지 만족도 점수와 관련해 건의사항을 중복응답으로 수렴한 결과 사용 환경(디자인 및 카테고리 구성 등) 개선 필요에 대한 내용이 13.2%로 많았으며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디자인 개편이 진행됐다.

조사결과에 따라 요 개선 사항을 바탕으로 각 언어권별로 선호 콘텐츠를 메인화면에 노출하고 쉽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속도 개선을 위해 플래쉬 이미지를 자제하고 언어권별 성향을 반영하면서도 서울 공식 관광홈페이지로서의 통일된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그동안 개별 웹페이지 기사를 통해서만 제공되던 관광 관련 다양한 사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 콘텐츠 갤러리의 이미지 콘텐츠를 홈페이지에서 검색하여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갈수록 중요성이 강조되는 모바일을 통한 관광정보 안내를 위해 PC웹과의 콘텐츠 연동을 강화해 모바일웹도 새롭게 개편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신규 모바일 기기의 사용자가 많아짐에 따라 관광 PC웹과 동일한 콘텐츠 내용을 모바일을 통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화면구성을 새롭게 바꿨다.

PC웹의 구성과 통일성을 유지하여 각 어권별 선호 콘텐츠를 메인화면으로 간결하게 보여주며, 검색창과 메뉴바를 상단으로 정리하여 빠른 콘텐츠 확인을 유도한다. 보다 쉬운 모바일웹 이용을 위한 QR코드를 통해서도 접속이 가능하다.

그동안 서울 방문전에 미리 온라인으로 공연/영화 등 서울의 문화를 미리 예약.예매하기 어려웠던 점을 개선해 해외에서 발급받은 카드로도 결재가 가능한 서비스를 PC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제공하고 있어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한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높이고자 했다.

서울시 구본상 관광과장은 이번 온라인 관광서비스의 본격적인 업그레이드로 국내외 관광객의 서울정보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면서 앞으로 설문조사, 실시간 댓글달기 이벤트 등 실제 수요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간으로의 역할을 강화해 꼭 필요한 관광정보를 빠르게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