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오류가 있다?
오인석이 저술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비판
한미숙 | 입력 : 2011/11/18 [14:36]
지난 9월23일 스위스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빛보다 빠른 물질의 존재를 입증해 과학계가 술렁이고 있다.
연구소 측에 따르면 제네바 인근의 입자가속기(LHC)에서 두 개의 양자를 충돌시킨 뒤 이탈리아로 중성미립자를 발사해 속도를 측정한 결과, 한 개가 60나노초(10억분의 1초)로 빛의 속력 장벽이 깨졌다.
이는 곧 빛보다 빠른 물질은 존재 할 수 없다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완전히 반하는 결과로, 이 실험을 두고 논쟁이 이뤄지고 있다.
엄연히 실험을 통해 객관적으로 입증된 결과이므로 ‘옳다’는 쪽과, 상대성이론 자체에 문제가 없으므로 ‘실험 과정에서 여러 오류가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팽배하게 각을 세우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다른 시각을 지니고 아인슈타인 상대성 이론에 대한 비판과 의문을 제기하는 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인석이 저술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비판>(전자책)이 바로 그 주인공.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두 개의 이론’을 통해 상대성이론을 되짚어 나가며 상대성이론을 둘러싼 일반적인 상식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예를 들면 실제로 우주로 나가는 우주선을 지구에 있는 관측자가 관측할 때, 우주선 자체가 지니는 물리적 특성과 관측자가 관측하는 우주선에는 시간과 속도의 차이가 난다.
하지만 아인슈타인 상대성이론은 시간과 속도, 이 두개가 일치한다는 가정하에서 만든 이론이므로 광속으로 움직이는 우주선을 광속으로 관측한다. 실제로는 광속이 아닌 광속의 반으로밖에 측정되지 않는데도 말이다. 이처럼 빛이 기초를 이루는 관측은 실제로 물체의 움직임 그대로를 파악할 수 없으며 따라서 눈으로 보는 자연과 자연이 지니고 있는 실제 모습은 일치하지 않고 차이가 난다는 점이 두개의 이론과 이 책이 말하는 핵심이다.
사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20세기 과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이론이다. 때문에 그 이론에 대한 모순과 허를 찾아 증명하고 있는 이 책은 읽기도 전에 ‘잘못되었겠지’ 하는 선입관을 가지기 쉽다. 하지만 열린 마음으로 상대성이론에 대한 비판의 가능성을 열어 둘 때 현대과학은 진일보해나가는 법이다. 그렇기에 빛보다 빠른 물질 ‘아원자입자’의 존재가 입증된 지금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더 큰 울림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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