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내년 상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 적극 홍보 나서

최대 100억원 융자 지원 전국 두번째 규모

홍수영 | 기사입력 2011/11/23 [17:27]

전남 내년 상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 적극 홍보 나서

최대 100억원 융자 지원 전국 두번째 규모

홍수영 | 입력 : 2011/11/23 [17:27]
전라남도가 3천148억원에 달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2년 상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지원사업을 도내 관광사업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도 및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2012년 상반기 융자지원 대상은 관광호텔업, 관광펜션업 등 관광사업자 또는 관광사업 예정자 등이다.

지원 규모는 건설자금은 개소당 최대 100억원(중소기업은 150억원), 개·보수자금은 개소당 50억원(중소기업은 80억원), 운영자금은 업종별로 2억~10억원 이내다.

대출금리는 3.8%(변동금리 적용)로 중소기업은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 변동금리에서 최대 1.25% 우대한 2.55%로 최대 5년거치 5년 분할상환 등 조건으로 융자 지원한다.
융자지원 신청은 12월 1일부터 16일까지 한국 산업은행 등 16개 시중은행을 통해 접수받아 내년 1월 18일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한편 올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전라남도내 관광사업자에게 선정된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액은 전국 6천524억원의 17.5%인 1천142억원이다. 이는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이기환 전라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 내년 상반기 대규모 저리 장기자금인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는 관광사업 운영자나 관광사업을 계획하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소식이라며 특히 여수 세계박람회 지정업소와 굿스테이 업체 등이 시설 개선자금 필요시 적극 이용해 숙박환경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