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키즈를 꿈꾸는 아이들

골프 신동들을 위한 전문적 육성 프로그램이 뒷받침 되어야

박영준 | 기사입력 2009/03/16 [15:53]

신지애 키즈를 꿈꾸는 아이들

골프 신동들을 위한 전문적 육성 프로그램이 뒷받침 되어야

박영준 | 입력 : 2009/03/16 [15:53]


1998년 7월 us오픈 프로 골프대회 연장전. 연못에 골프공을 빠뜨린 박세리 선수는 맨발로 워터 해저드에서 위기를 탈출하는 ‘맨발의 투혼’을 보여주며 감격적인 승리를 했다.

10년 뒤. 박세리 선수의 모습을 보며 골프 여제의 꿈을 키웠던 신지애, 오지영, 박인비, 이른바 ‘박세리 키즈’는 lpga정상에까지 오르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는 박인비 선수가 us오픈 우승을 차지했고, 며칠 전 신지애와 양용은 선수가 각각 lpga투어 hsbc위민스 챔피언스와 pga투어 혼다클래식에서 동반 우승까지 했다. 이런 선수들의 활약을 보며 다시 “제 2의 신지애”를 꿈꾸는 신지애 키즈들이 늘어나고 있다.

중학교 1학년 허보운(14)양도 세계적인 골프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 하지만 “국내 교육 환경이 열악해, 해외로 유학을 떠나야 하는 것은 아닌지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많은 골프 전문가들은 “이제 전문적으로 유망주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망주들을 어렸을 때부터 관리하고 집중 교육을 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최근 “주니어 전문 육성 골프 아카데미”를 개설한 플레잇 골프 아카데미(대표 최태명)가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최초 노블레스 골프 아카데미로 주목받고 있는 플레잇 골프 아카데미는, 능력 있고 성장 가능성이 엿보이는 만 13세 이상의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니어 선수단을 모집하고 있다. 

주니어 프로 출신의 태명 대표가 전반적 교육을 맡고, 송영훈(테일러메이드 아디다스 소속) 현 1부 투어프로가 필드 레슨 및 멘탈 교육을 담당하는 기술 자문 역할을 한다. 여기에 주니어 육성 전담 매니저까지 배치하여 주니어 선수들의 경기 스케줄 및 건강 관리를 돕게 된다. 골프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체력, 정신, 건강까지 전문가들이 맡아서 관리를 하는 만큼 주니어 시절부터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다.

평가를 통해 선발된 선수들을 수준에 따라 ‘투어 육성반’과 ‘프로 준비반’으로 나눠 운영된다. 우수 주니어 선수들은 클럽 피팅 및 클럽, 의류 지원과 투어 라운딩 비용 지원, 장학금의 혜택까지 마련 돼 있다. 선발 방식은 1, 2차로 나눠지며 라운딩 테스트, 스윙 테스트, 체력 테스트, 성취도 평가가 포함 돼 있다.

플레잇 골프 아카데미의 최태명 대표이사는 “우수 인력을 집중 육성하고 지속적인 평가와 교육을 통해 세계적 선수로 키우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imf 외환 위기 시절 박세리 선수의 우승은 국민들에게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던졌고, 11년 뒤 세계적 경제 한파 속에 신지애 선수의 짜릿한 역전승은 기쁨을 안겨주었다. 이제 몇 년 후 더 멋진 활약으로 세계를 놀라게 할 ‘신지애 키즈’를 기대해본다. 자세한 사항은 플레잇 골프 아카데미 홈페이지(www.playitgolf.co.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 02-2051-7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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