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관련 전문인력 경쟁력 있네
취업준비 교육으로 온실가스 관리 등 인기
한미숙  | 입력 : 2012/01/12 [15:02]
현재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 문제들이 많이 있지만 그 중 가장 심각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지구 온난화다. 지구 온난화의 원인은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온실가스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선진국들은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후친화적인 사업들을 추진, 지구 온난화와 같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국내에서도 저탄소녹색성장을 국가정책의 일환으로 발표하고 차세대 성장 동력인 기후친화산업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기에 주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환경보전협회와 한국환경공단은 오는 1월 30일부터 2월 24일까지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을 개최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기업이나 지자체에서 필요로 하는 기후변화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할 목적으로 진행된다.
총 4주에 걸쳐 실시되는 이 교육은 기후변화개요와 국제동향, 청정개발체제, 배출권거래, 배출량산정, 자발적시장 분야 등 기후변화일반 및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등 주요내용을 강의한다. 또한 이론교육과 더불어 사례분석 및 현장실습까지 병행해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학습자의 이해도 향상을 위한 조별실습 및 토론을 시행한다.
숙박, 교통비를 제외한 교육에 소요되는 전 비용은 국가가 제공해 수강생들의 부담을 덜어주며 공정한 기회 부여를 위해 영남, 호남, 충청, 강원권 등 지역권역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각 지역상황에 맞는 교육과정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이나 지자체에서 필요로 하는 기후변화관련 전문인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4년제 3학년 이상 이수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환경, 화공, 에너지, 산업경제 유사분야를 전공한 사람들을 우대한다. 특히 본 교육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모집기간은 1월 9일(월)부터 13일(금)까지이며 신청서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된다.
국내 최고의 환경 전문가들을 배출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환경보전협회 홈페이지(www.epa.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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