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항공사, 설 연휴 해외여행객 24만명 운송예상

약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

박소영 | 기사입력 2012/01/16 [17:05]

국적항공사, 설 연휴 해외여행객 24만명 운송예상

약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

박소영 | 입력 : 2012/01/16 [17:05]
올해 설 연휴동안(1월20일~25일) 국적항공사를 이용하여 출국하는 여행객(1월12예약기준)은 약 24만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2월1일~6일) 대비 3만4천여명, 약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가 7개 국적항공사를 대상으로 설 연휴기간 해외여행 예약현황 조사 결과다.
주요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 노선의 출국예정 여행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9.8%(11월8일,985명→12월15일,259명), 미주 노선은 48.8%(11월22,572명→12월33,586명), 대양주 노선은 32.4%(11월11,418명→12월15,118명)로 각각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중국 노선(11월37,093명→12월42,678명, 15.1%증)과 동남아 노선(11월58,861명→12월69,037명, 17.3%증)은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율을 보였고 일본노선은 유일하게 감소(11월63,273명→12월60,364명, 4.6%)하였다.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춥지 않고, 설 연휴가 방학기간으로 일정부담이 없어 유럽·미주·대양주 등 장거리 노선의 여행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본노선의 여행객 감소는 지난해 발생한 원전사고의 여파와 엔고 현상(100엔월1,357원(11월1일)→1,509원(12월1일)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공항별 출국 예정자수는 인천공항이 196,709명으로 약82.9%, 김해공항이 9.2%(21,763명), 김포공항이 6.0%(14,324명)의 여행객을 분담하여, 지방공항의 분담율은 11.0%로 지난해와 차이가 없었다. 2011년 설연휴 공항별 출국자 비율 월인천공항(166,977명, 82.3%), 김해공항(18,252명, 9%), 김포공항(13,601명, 6.7%)

한편, 국적항공사와 외국항공사의 평균 운송분담율(65%:35%)을 감안하여 추산한 설 연휴기간 전체 출국 여행객수는 최대 36.5만명에 달해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전통명절인 설 연휴 기간을 이용한 항공 해외여행은 이제 완전한 신풍속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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