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연기력 논란 어린 연우의 연기가 좋았던 탓인지

한가인 일관된 톤과 표정 몰입 방해

이소정 | 기사입력 2012/01/26 [14:39]

한가인 연기력 논란 어린 연우의 연기가 좋았던 탓인지

한가인 일관된 톤과 표정 몰입 방해

이소정 | 입력 : 2012/01/26 [14:39]
배우 한가인의 연기가 시청자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7회분에서는 이훤(김수현 분)과 허연우(한가인 분)가 운명적인 재회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우는 이훤(김수현)과 재회하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으나 시청자들은 한가인의 연기에 불만을 표했다.

훤과 연우가 8년 만에 재회하는 장면인 만큼, 극적인 감정을 이끌어내하지만 그렇지 못했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특히 한가인의 연기력을 두고 국어책을 읽는 듯한 느낌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방송화면


방송 후 해품달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한가인의 연기를 지적하는 글들이 다수 게재됐다. 한 시청자는 표정 연기는 괜찮은데, 말투가 너무 딱딱하다, 어린 연우의 연기가 좋았던 탓인지, 비교되는 것도 사실이다, 훤과 연우가 너무 어울리지 않는다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시청자들은 한가인씨 예쁘기만 하던데 사람들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열심히 한 거다. 충분히 몰입했는데 내가 이상한가, 아역 연기 보다가 얼굴이 바뀌니 어색해서 그렇다 등 옹호하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연기력 논란에도 불구 29.7%(AGB미디어닐슨리서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