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미주 3·1절 1주년 기념행사 사진.동영상

1920년 3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뉴바(Danuba)에서

이성훈 | 기사입력 2012/02/28 [14:09]

독립기념관, 미주 3·1절 1주년 기념행사 사진.동영상

1920년 3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뉴바(Danuba)에서

이성훈 | 입력 : 2012/02/28 [14:09]
독립기념관이 제93주년 3·1절을 맞이하여 92년 전 미국에서 거행된 3·1절 1주년 기념행사의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사진은 1920년 3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뉴바(Danuba)에서 거행된 3·1운동 1주년 기념행사를 찍은 사진(길이 87.3x높이22.8 cm)으로, 교민들이 3·1절 기념행사를 거행하고 (제1부 시가행진, 제2부 연설회, 제3부 희락회-연극 신생명 관람) 다뉴바 시가행진을 마친 후 다뉴바한인교회 앞에서 찍은 사진이다. 동영상은 시가행진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희귀한 영상물로서, 재미 한인이민사를 연구하는 안형주선생이 기증한 자료다.

▲ 독립기념관    

다뉴바는 캘리포니아주 중부의 번창한 농업지대로 1919년 당시 인근의 지역을 포함해 약 300∼400명의 한인들이 살았던 곳이다. 특히 과일농장이 많고 한인들 대부분이 농장 노동자로 일하던 곳이었다.

3·1절 기념행사는 대한인국민회 중앙총회(총회장 윤병구)의 지도하에 새크라멘토, 다뉴바, 로스앤젤레스에서 각각 거행되었으며, 이번에 공개되는 다뉴바의 3·1절 기념행사 자료는 세 곳 행사 중 유일하게 당시의 행사를 보여주는 귀중한 역사자료이다.

미주한인사회는 광복이 될 때까지 매년 최대의 애국절 행사로 3·1절 기념행사를 치렀고, 대한민국임시정부를 비롯해 각종 독립운동 단체들을 재정적으로 후원하는데 앞장섰다. 또한 세계 정치무대의 중심인 미국의 정부와 언론, 그리고 각종 국제회의를 상대로 활발한 선전·외교활동을 전개하며 한국 독립문제를 전 세계로 여론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하였다.독립기념관은 향후 동 자료들을 기증자료 전시회 등에 전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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