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AT 모의고사 80% 낙제등급 충격

외국어 영역 대체가 예고되어 있는 국가영어능력평가

한미숙 | 기사입력 2012/03/09 [09:30]

NEAT 모의고사 80% 낙제등급 충격

외국어 영역 대체가 예고되어 있는 국가영어능력평가

한미숙 | 입력 : 2012/03/09 [09:30]
국가영어능력평가(NEAT) 교육 전문 사이트인 엠니트넷은 지난 1월과 2월 초,중,고 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NEAT모의고사 말하기 시험에서 800여명이 낙제등급인 F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그림 묘사하기” 문제유형에서 응시생의 90%이상이 40점 이하(100점 만점)의 점수를 기록해 응시생들이 가장 어려워했던 문제유형으로 분석됐다. 

올해 7개 대학이 수시전형 모집에 반영하고, 2016년 수능 외국어 영역 대체가 예고되어 있는 국가영어능력평가(NEAT)의 본격적인 시행을 3개월 앞둔 시점에서 나온 결과이기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충격은 클 수 밖에 없다. 이번 NEAT모의고사(3급 말하기영역)의 성적이 예상외로 낮게 나오게 된 이유로 응시생들의 영어 사고력 부족과 익숙지 않은 IBT방식의 시험을 가장 큰 원인으로 제시했다.

그동안 영어교육 전문가들은 영어를 읽고 그 뜻을 이해하는 독해위주로만 진행된 영어교육 행태를 지적하며 새로운 개념의NEAT에서는 영어독서 및 실제 의사소통 경험을 통해 영어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만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혀왔다. 

엠니트넷을 운영하는 ㈜사람과언어 안용성 교육기획 팀장은 “NEAT의 컴퓨터를 통한IBT 테스트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훈련이 필요하며, 수능 외국어영역 대체를 비롯해 각 대학의 수시 반영이 예고되어 있는 만큼 NEAT에 대한 보다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모의고사에서는 고교생 300명이 NEAT 3급 말하기 실전수준의 시험, 중학생 300명이 한 단계 낮은 NEAT 3급 말하기 준비수준의 시험, 초등학생 400명이 NEAT 3급 말하기 기초수준의 시험에 각각 응시했으며, 시험 평가는 영어교육과 국가영어능력평가(NEAT)채점 연수를 수료한 필리핀 영어강사와 한국인 영어선생님이 교차 채점을 실시해 결과의 신뢰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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