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의 행복한 진화
소통과 쉼이 있는 행복 커뮤니티로 사회적 기업의
한미숙 | 입력 : 2012/04/18 [11:32]
70년대 말, 유럽에서 시작된 사회적 기업은 90년대 후반 취약 계층의 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에 등장했으며, 2007년 제정된 ‘사회적기업육성법’의 제정으로 제도화되었다.
최근에는 국가인증을 받은 사회적 기업만도 500여 곳에 달하는 추세다. 재활용품을 수거 판매하는 ‘아름다운 가게’, 노숙인들의 경제적인 이윤과 자립의지를 높여주기 위해 만들어진 ‘빅이슈’, 그리고 시각장애인들의 눈과 빛이 되는 도서출판 ‘점자’ 역시 국내에서 성공한 대표적 ‘사회적 기업’ 중 하나로 사회적 역할과 수익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아울러 사회적 기업이 도전하는 분야에도 진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우선 오프라인에 머물던 기존과는 달리 온라인을 통한 열린 네트워크 활용이 활발해졌다. 또한, 단순히 기업 내에서 만든 제품을 판매하거나 재활용품을 수거해 판매하는 형태를 벗어나 요리, 음악, 문화 등으로 그 영향력을 무한 확대해 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최근 이러한 변화의 선봉에 선 기업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최초의 ‘행복나눔 커뮤니티’라 불리는 햅네스트(대표 이봉철,www.hapnest.com)가 그것. 햅네스트는 happy(행복한)와 nest(둥지)의 합성어로 그 자체가 하나의 작은 생태계와 같은 커뮤니티이다.
회원간에 소통과 쉼을 주제로 ‘글’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어려움을 나누고 슬픈 일은 서로 위로해주며 기쁜 일이 생길 때는 서로에게 자랑도 하면서 행복을 함께 만들어가는 또 하나의 세상인 셈이다. 햅네스트(hapnest) 내에서는 ‘알’이라는 사이버 화폐를 통해 모든 활동이 이루어진다.
‘알’은 글을 읽거나 쓸 때 자동으로 적립되며, 회원은 이 알을 사회단체에 기부하거나 햅네스트 샵에서 물품을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글을 읽거나 쓰고 얻은 ‘알’을 기부하면 햅네스트가 내부물품 판매로 얻은 마진을 통해 실제 기부금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햅네스트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고 할 수 있다.”고 말하며, “글과 소통, 그리고 기부를 통해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햅네스트라는 행복한 둥지에 담고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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