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권평화재단, 해외 민주·인권·평화운동단체 9만불지원

2010년 광주민중항쟁 30주년을 기해 설립된

최진경 | 기사입력 2012/05/16 [08:36]

광주인권평화재단, 해외 민주·인권·평화운동단체 9만불지원

2010년 광주민중항쟁 30주년을 기해 설립된

최진경 | 입력 : 2012/05/16 [08:36]
광주인권평화재단(이사장 김희중 대주교)이 2012년 제2차 해외 민주.인권단체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광주인권평화재단 김재학 신부(상임이사)는 지난14일 열린 광주민중항쟁 32주년 기념미사 에서 “2011년에 이어 올해도 뜻 깊은 곳에 사용될 수 있게 후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여러분들의 뜻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시아 많은 지역에 충실히 전달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 버마이주 난민어린이 _ 광주인권평화재단 제공

2010년 광주민중항쟁 30주년을 기해 설립된 광주인권평화재단은 2011년 5월 해외 민주, 인권, 평화 단체를 대상으로 재정지원을 위한 1차 공모사업을 실시하였다.

이번 지원 대상에는 스리랑카 전후 복구지역인 마나르 전쟁 미망인 자립 및 고아 교육지원과 실종자 트라우마 치료 및 법률상담 프로그램, 태국 치앙마이의 소수민족 여성들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2011년에 이어 연속 지원되고, 버마이주난민 어린이들의 영양 및 위생설비 지원, 필리핀 실종자단체의 증인보호 프로그램, 몽골 지역 여성 대표의 풀뿌리 민주화 교육, 스리랑카 북부 자프나 지역의 전쟁미망인 지원이 추가로 선정되었다.

따라서 광주인권평화재단은 전반기 6만불, 하반기 3만불 추가 지원으로 2012년에 9만불(약 1억원)을 해외 민주, 인권, 평화운동을 지원하기로 정한 바 있다.

광주인권평화재단의 재원은 천주교 광주대교구 신자들의 헌금과 뜻있는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유지되고 있다. 한편, 2011년 해외지원단체인 스리랑카 인권사무소의 난다나 마나퉁가 신부가 5․18 32주년 기념미사에 참석하여 스리랑카의 인권상황을 알리고 천주교 광주대교구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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