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땀한땀, 핸드메이드 매력에 빠진 사람들

친환경적이며 똑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매력 더해

한미숙 | 기사입력 2012/06/11 [11:25]

한땀한땀, 핸드메이드 매력에 빠진 사람들

친환경적이며 똑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매력 더해

한미숙 | 입력 : 2012/06/11 [11:25]
최근 핸드메이드 매니아를 자처하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직장인 김자영(32)씨도 핸드메이드의 매력에 빠져 직장을 다니며 일러스트를 배웠고 이제는 준프로급 실력을 갖춰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손만큼 정교하고 아름다운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기계는 없습니다. 친환경적이며 똑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매력이 더해지니 핸드메이드의 가치는 무한하죠” 이처럼 핸드메이드 마니아들은 핸드메이드 제품을 규격품보다 선호할 뿐만 아니라 직접 창작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한다. 


이러한 가운데 ‘손’으로 만든 작품을 통한 소통과 나눔,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될 ‘2012 핸드메이드코리아페어’가 열릴 예정에 있어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2 핸드메이드코리아페어’는 ㈜핸드아티, ㈜한국국제전시, 스타일리시 리빙 매거진 ‘레몬트리’가 함께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핸드메이드페어로 지난해 성공적인 전시회(4일간 2만6천명 방문)개최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다.

전시품목은 장르 불문하고 손으로 만든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 일상 생활과 밀접한 작품들이 다양하다. 아울러 초코아트, 슈가아트 및 각종 작품 재료와 DIY 생활용품도 전시된다. 특히 지난해 참가자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라이브 페인팅’과 ‘일러스트 100인 전’을 다듬고 강화한 행사가 올해에도 진행된다.

라이브 공연처럼 작가들이 직접 작품 작업을 진행하는 방식의 ‘Live Painting’은 관객들이 작가의 작업을 실시간으로 함께하면서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러스트 특별전인 ‘All that Illustration’에서는 국내의 뛰어난 일러스트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음은 물론이며 작가들에게는 작품을 홍보하고 판매, 유통까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일러스트 작품 유통채널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핸드메이드코리아페어 관계자는 “한국의 핸드메이드 시장 규모는 아직 미비한 수준이지만 최근의 친환경적인 상품을 선호하는 사회 분위기와 맞물려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에 긍정적인 변화를 느낀다. 이러한 기류 가운데 핸드메이드코리아페어가 한국의 핸드메이드 산업 성장을 이끌어갈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2 핸드메이드코리아페어는 오는 7월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COEX) Hall B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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