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머클럽 회원등 100명 환경정화 활동나서

아름다운 자연이 있어야 오프로드 레저도 존재하는

한미숙 | 기사입력 2012/06/21 [10:28]

허머클럽 회원등 100명 환경정화 활동나서

아름다운 자연이 있어야 오프로드 레저도 존재하는

한미숙 | 입력 : 2012/06/21 [10:28]
"아름다운 자연이 있어야 오프로드 레저도 존재하는 것입니다. 오프로드 레저가 자연을 해친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오프로드 환경정화 캠페인을 열었습니다" 거친 산길과 비포장길을 달리며 즐거움을 만끽하는 오프로드 동호회 회원들이 이번에는 환경보호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지난 17일 오프로드 동호회 허머클럽이 제1회 오프로드 환경정화 캠페인을 개최, 허머클럽을 비롯해 오프로드 이야기, 허머오너스 클럽 등 회원 100여명이 안산시 대부도에서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환경매일과 환경부, 인민일보 한국대표처, 환경운동연합이 후원한 이 캠페인은 허머클럽 동호회 회원이 대부도 메추리섬이 극심한 쓰레기로 오염되고 있다는 제보를 한것이 계기가 됐다. 오프로드 동호회 회원들에게 스티로폼이나 폐그물 등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바닷가에 방치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것.


이에 생활 속 환경 운동을 실천하자는 의지를 가진 회원 100여명이 대부도 해안가를 찾아 쓰레기들을 치우며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데 앞장섰다. 노란색 조끼를 입고 대부도 메추리섬 해안가 1.5km에 걸쳐 폐석면이 함유됐을 가능성이 높은 대량의 폐슬레이트 등을 비롯한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이들이 한나절동안 수거한 쓰레기는 모두 5톤 트럭 2대 분량에 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송희섭 씨는 "처음에는 쓰레기가 넘쳐나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회원들이 힘을 합치니 많은 양의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오프로드가 자연을 훼손한다는 편견이 있었던 것 있었는데 이런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정화 캠페인과 함께 환경매일신문사 제정 ‘이 달의 아름다운 환경인’ 시상식도 이뤄졌다. 이번  ‘이달의 아름다운 환경인’은 자연보호 활동을 펼친 공을 인정 받아 송정식 허머클럽 동호회장이 선정됐다. 송 회장은 “대부도 해안가 쓰레기 줍기를 시작으로 더욱 활발한 환경정화 캠페인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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