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18 동계올림픽까지 중국 관광객 5만명 유치

중국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MOU) 체결, 양양~하얼빈간

양상국 | 기사입력 2012/06/27 [14:05]

강원도, 2018 동계올림픽까지 중국 관광객 5만명 유치

중국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MOU) 체결, 양양~하얼빈간

양상국 | 입력 : 2012/06/27 [14:05]
강원도가 2018 동계올림픽까지 중국 관광객 5만명을 강원도로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강원도는 최문순 도지사가 지난 6월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하얼빈과 북경을 직접 방문하여 특별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 중국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MOU) 체결, 양양~하얼빈간 기존 운항중인 노선 활성화를 위한 흑룡강성과 상호 협력방안 합의, 북경지역 신규 노선 개설 협의 등 성과를 거두었다.

▲ 강원도 관광 홍보대사 백청강_강원군    

우선, 지난 26일 기존 전세기 운항지역인 하얼빈을 방문한 최문순 지사는 흑룡강성 성장을 만나 현재 운항되고 있는 양양~하얼빈간 전세기 노선을 더욱 활성화하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측 공동으로 운항장려금 지원, 전세기 노선 연계 상호 방문 관광상품 개발, 교환방문 팸투어 확대, 청소년, 노인, 여성단체 등 공연, 스포츠, 홈스테이 등 교류방문 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또한, 북경에서는 명실공히 중국 최대 메이저 여행사인 중국국제여행사(CITS)와 업무협력협약(MOU)을 체결하고 2018년까지 매년 1만여명씩 총 5만명을 강원도로 유치하기로 하는 협약(MOU)를 맺는데 성공했다. 강원도는 중국국제여행사가 관광상품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자원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상품개발 팸투어시 체재지원 및 안내, 관광객 방문시 전통공연이나 기념품, 체험관광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국 화북지방의 관광홍보 전초기지라고 할 수 있는 강원관광홍보센타 개소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현지 홍보마케팅 활동에 들어 갔다. 이어서, 북경지역 메이저급 여행업체 및 언론사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관광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참가한 여행업계와 언론사로부터 2018 동계올림픽을 비롯한 한류 등 도 관광자원에 대한 큰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또한, 중국청년여행사, 화평여행사 등 대표적 여행업체에서도 올 하반기에 강원도를 연계하는 신규 관광상품을 개발해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모객에 들어 가기로 하였다.

특히, 전세기 유치와 관련해서는 현지 여행업체인 K-POP투어와 금년 8월말부터 상해노선을 우선 취항하고 북경노선은 연내 전세기 추가 취항 및 정기 노선화 하는데 합의하였으며, 현재 운항중인 양양~하얼빈노선 운항업체인 낙천여행사와도 내년에 지속적으로 운행하기로 합의하였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주지사를 방문하여 양 지역간 전세기 노선 개설 협력, 블라디보스톡~동해간 DBS 크루즈페리 연계관광 활성화, 문화예술 교류확대 등을 논의하였다.

강원도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하반기에 북경과 하얼빈 관광, 언론사를 대상으로 상품개발 팸투어를 10회 이상 실시하고 9월중에는 역시 전세기 운항지역인 대련지역에 대한 특별 홍보마케팅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음식, 숙박, 관광안내 등 수준 높은 손님맞이 서비스 태세를 갖추는 등 중국 관광객을 잡기 위해 본격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