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2013학년도 사관생도 모집

믿음이 설득력을 얻을 수 있었지만 청년들이 대학입시 보다

한미숙 | 기사입력 2012/07/04 [17:52]

육군사관학교 2013학년도 사관생도 모집

믿음이 설득력을 얻을 수 있었지만 청년들이 대학입시 보다

한미숙 | 입력 : 2012/07/04 [17:52]
요즘 대입시험 보다 어려운 것이 바로 ‘취직시험’이다. 과거에는 학창시절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합격하면 탄탄한 미래가 보장된다는 믿음이 설득력을 얻을 수 있었지만 청년들이 대학입시보다 치열한 취업경쟁에 내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옛말이 되었을 뿐이다.

오는 8월부터 시작되는 2013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전형을 앞두고 많은 수험생들이 전문성과 취업 연계성이 높은 전공과 대학교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특히 개인별 수시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되는 올해부터는 육군사관학교와 같이 횟수 제한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는 특수대학교가 주목 받고 있다. 

지난 6월 25일부터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 육군사관학교의 사관생도로 선발되면 졸업 후 안정적인 진로와 일반 대학에서는 누릴 수 없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모든 사관생도에게는 학비 전액과 의식주에 관련된 모든 비용을 국비로 지원한다. 노트북, 스마트패드, 의복, 교재 등 약 1,000여 종의 보급품이 일체 지급되며, 매월 품위 유지비도 지원한다. 

육군사관학교는 생도 참여형 탐구식 수업, 소수 교반 편성, 개인 지도교수 제도 등 개개인의 특성과 성취도를 고려한 학습지도가 이루어진다. 일반 대학처럼 전공 및 교양 교육을 함께 진행해 문·이·공학사 및 군사학사 2개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전액 학교 지원으로 진행되는 해외 탐방과 독일, 미국, 프랑스, 터키, 일본, 스페인 등 6개국의 사관학교에 파견하여 위탁교육에도 참가할 수 있다. 

졸업 후에는 소위로 임관하여 지휘관 및 참모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의무복무기간은 10년이다. 무상 주택제공, 보훈병원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의무복무기간 중에도 5년 차 희망자에 한해 전역도 가능하며, 전역 후에는 생도생활 및 군복무간 체득한 리더십으로 기업 및 정부기관으로 취업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원서접수가 진행중인 2013년도 육군사관생도 모집에는 1992년 3월 2일부터 1996년 3월 1일 사이에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미혼 남.녀로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한 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육사 입시는 1차시험(학과), 2차시험(적성), 최종선발의 총 3단계로 진행된다. 1차와 2차 시험을 모두 통과한 지원자 중 내신성적 및 수능성적을 합산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지원서는 6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육군사관학교 원서접수 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육군사관학교의 2013학년도 생도(제 73기) 모집 요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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