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참가국가 대표들 부산 유치성공

104여개 국가관장, 국제기구 대표 160명 16일부터 팸투어

이형찬 | 기사입력 2012/07/13 [14:34]

여수엑스포 참가국가 대표들 부산 유치성공

104여개 국가관장, 국제기구 대표 160명 16일부터 팸투어

이형찬 | 입력 : 2012/07/13 [14:34]
여수엑스포에 참가한 104여개 국가관과 10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대거 부산을 찾는다. 부산시와 부산관광컨벤션뷰로는 오는 16일, 17일, 27일 3차례에 걸쳐 여수 엑스포 참가 각국 국가관 관장과 국제기구 대표급 등 160여명을 부산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부산시와 뷰로는 여수엑스포에 참가한 104개 국가관을 운영하는 5천여명의 외국인과 10개국 100여명의 국제기구 대표들의 부산 유치를 위해 여수엑스포가 열리기 전부터 엑스포 조직위원회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뷰로는 엑스포 개막 이후 영문 투어프로그램을 만들어 최근 수차례 여수 엑스포장을 찾아 현지 설명회를 개최했다.

▲ 해운대 홈페이지     

또한 여수엑스포 참가국 관리센터와 함께 현지 국가관을 일일이 찾아 부산 방문을 요청한 것이 유치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여수 엑스포 VIP 부산 방문단은 오는 16일 1차로 중국, 페루, 멕시코, 네덜란드, 알제리, 루마니아, 과테말라, 터키 등 17개 국가관 관장과 정부 대표 30여명. 이들은 하루 동안 유엔기념공원, 용두산 공원, 국제시장, 벡스코, 영화의 전당과 해운대지역을 볼 예정이다.

여수엑스포에 참가한 각국 국가관과 국제기구 대표 및 관계자들을 대거 유치한 지자체는 여수 인근을 제외하고는 부산이 처음이다. 한편 오는 16일과 17일 태국 방콕시 고위 공무원 80여명도 부산을 찾는다.  방콕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콕 부산방문단은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용궁사, 국제시장 등을 둘러보고, 시내에서 1박을 한 후 다음날 오후 여수로 떠날 예정이다.

방콕 방문단은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관광박람회에서 뷰로가 유치한 단체로 애초 서울과 여수엑스포 방문 일정인 것을 적극적인 설득으로 부산으로 유치한 것이다. 또한, 부산시와 뷰로는 지난달 여수엑스포 마케팅을 펼쳐 일본 중의원인 니카이의원 등 250여명을 유치한데 이어 일본 후쿠오카현 현의원 20명을 유치하는 등 부산 알리기에 혼 힘을 다하고 있다.

뷰로 최부림 관광마케팅 실장은 여수 엑스포에 참가한 국가관 관계자는 모두 국가를 대표하는 고위 공무원들로 자국에서 관광과 해양산업 분야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여수엑스포 참가한 외국인들을 부산으로 유치해 이들이 다시 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