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가을 허니문의 천국, 로까르노②

생기넘치는 광장이 돋보이는 도시 로까르노(Locarno)

이성훈 | 기사입력 2012/08/03 [10:22]

스위스 가을 허니문의 천국, 로까르노②

생기넘치는 광장이 돋보이는 도시 로까르노(Locarno)

이성훈 | 입력 : 2012/08/03 [10:22]
매년 8월 열리는 로까르노 영화제로 더 잘 알려져 있는 호반의 아름다운 휴양 마을, 로까르노는 마을 중심에 있는 그란데 광장(Piazza Grande)에서 그 생기발랄한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성모 마리아의 계시에 의해 15세기에 지어졌다는 사원, 마돈나 델 삿소(Madonna del Sasso)는 로까르노의 높은 언덕 위에 자리해 아름다운 전망을 보여준다.

▲ 가을 허니문의 천국, 티치노 _ 로까르노  

마돈나 델 삿소에서 걸어 내려 오는 돌길이 정겹다. 로까르노에서 버스로 12분 소요되는 아스꼬나(Ascona)는 호반의 낭만적인 마을로, 개성 넘치는 상점과 레스토랑, 카페가 호반을 따라 즐비하다. 레스토랑 및 카페, 쇼핑 리스토란떼 센시(Ristorante Sensi)는 호반에 자리한 레스토랑으로 지중해 스타일의 특별식으로 유명하다.
www.ffgastro.ch


라 루스티카(La Rustica)는 알베르고 로조네(Albergo Losone) 호텔에 위치한 미식 레스토랑으로, 무성영화를 배경으로 맛깔난 티치노 음식을 즐길 수 있다.
www.ticinoexperience.ch 트레 떼레(Tre Terre)는 마지아(Maggia) 계곡의 초입에 있는 폰테 브롤라(Ponte Brolla)에 위치하여 훌륭한 와인과 풍경을 곁들여 근사한 식사를 하기 좋다. www.3terre.ch

티치노를 대표하는 공연은 바로 광대, 디미트리(Dimitri)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로까르노 근교의 베르스쵸(Verscio) 계곡에는 그가 운영하는 박물관과 바, 두 개의 극장이 있어 한 여름 특별한 공연과 식사를 즐기기 좋다.
www.teatrodimitri.ch/teatro


로까르노에서의 하이킹, 잔물결이 이는 베르짜스카 계곡 하이킹
65,300km 길이의 하천이 스위스를 전역을 가로지른다. 일부 하천은 물가를 따라 하이킹을 즐길 수도 있다. 특히 티치노(Ticino) 일대의 하천은 특히 물길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데, 낭만적이면서도 아담한 산속 마을을 청명한 자연 곳곳에 품고 있는 베르짜스카 골짜기(Valle Verzasca)가 대표적이다.

▲ 가을 허니문의 천국, 티치노 _ 베르짜스카 계곡 및 번지점프 

베르짜스카 골짜기(Valle Verzasca)는 초록빛 계곡 물이 흐른다는 특징이 있다. 햇살이 따사로운 주말이면 매끈한 바위 위로 휴식을 취하러 나온 사람들, 계곡에서 피크닉을 하려는 사람들이 모여들어 청록 빛의 계곡물과 주변의 동화 같은 마을과 신비롭기까지 한 자연을 마음껏 즐기곤 한다.


이 곳의 대표적인 하이킹 코스는 소노뇨(Sonogno)에서 시작된다. 이 곳에서부터 하이킹 코스는 계곡을 따라 뻗어가고, 자작나무와 낙엽송 숲을 지나 넓은 들판을 너머, 브리오네(Brione) 및 라베르테쪼(Lavertezzo)를 지나 최종적으로 30개의 조각상 및 조형물에 도달하게 된다. 이 하이킹코스는 라베르테쪼 일대를 지나 예술의 세계로 향하는 센티에로네(Sentierone) 하이킹 코스다.

이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동화 속에 나올 법한 마을과 어드벤처영화에서 본듯한 고가, 쓸쓸해 보이는 야외수영장, 티치노 지역의 먹거리와 향긋한 메를로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작은 식당들이 눈에 띈다. 메를로는 티치노 지방의 특별요리인 루가니게(Luganighe) 소시지, 리조또, 폴렌타 등에 곁들여 마시면 더욱 좋다.


13km 정도 걷고 나면 라베르테쪼에서 하이킹 코스가 끝나게 되는데,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카메라에 어김없이 포착이 되곤 하는 중세시대에 만들어진 다리, 폰테 디 살티(Ponte di Salti)가 하이킹을 마친 사람들을 맞이해 준다. 소노뇨(Sonogno)를 출발해 라베르테쪼(Lavertezzo)까지는 버스로 약 1시간 15분 소요되고, 로까르노(Locarno)에서 버스로 40분 소요된다. 자료제공_스위스 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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