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싱가포르관, 주제구현부문 은상수상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 여수엑스포

한미숙 | 기사입력 2012/08/13 [09:45]

여수엑스포 싱가포르관, 주제구현부문 은상수상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 여수엑스포

한미숙 | 입력 : 2012/08/13 [09:45]
여수엑스포 싱가포르관은 여수엑스포에 기여한 공로로 세계박람회 사무국에서 주최하는BIE(국제박람회기구) 시상식에서 주제 구현 부문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화려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 2012 여수엑스포에서는 총 104개의 국가들이 참여하여 각국의 전시물들을 보여 주었다. 이번 시상은 주제 구현(Theme Development)과 크리에이티브 디스플레이(Creative Display) 2 개 부문에 걸쳐 여수엑스포의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가장 성공적으로 해석하고 구현한 참가국에게 주어졌다. 

각국의 전시관은 종류와 면적에 따라 4개의 카테고리로 분류되었고, 이 중 싱가포르관은 자가 건축한 전시관인 2와 3 모듈에 속해있다. 전시, 건축, 박물관 디자인 및 전시 부문에 있어 총 8명의 저명한 인사로 구성된 심사의원단은 2와 3 모듈 소속24개 참가 국가중 주제 구현 부문 은상 수상국으로 싱가포르관을 선정했다. 

▲ 싱가포르관 잉 티앙 싱 대표(가운데)가 싱가포르관 스탭들과 함께 싱가포르관의 성공적인 운영을 축하하고 있다.  

파라독시티, 작은도시, 큰꿈_역설이 만든 아름다움 (Paradox-ity: City of Contrast)이라는 주제하에
싱가포르관은 섬으로 이루어진 도시국가인 싱가포르가 어떻게 환경을 보존하면서도 발전을 이루었는지를 쓰레기 관리, 도시 발전, 자연보존 및 수자원 관리에 초점을 맞추어 전시하였다.

또한 싱가포르관은 적재적소에 배치된 시청각 장비와 인터랙티브한 전시자료를 비롯하여, 매일 펼쳐지는 라이브 공연 및 각종 체험 활동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였다.

잉 티앙 싱 싱가포르관 대표는 싱가포르관의 성공적인 운영과 전시 성과는 싱가포르 다양한 정부기관들과, 피코 아트 인터내셔널을 비롯한 싱가포르관의 스탭들, 그리고 후원사들과 공동체들이 합심하여 이루어낸 결과이다라며 엑스포 기간 동안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한 수많은 스탭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은상 수상으로 인해 우리들의 이러한 노력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무엇보다도 관람객들로부터 따뜻한 축하 인사를 듣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연면적 712 ㎡ 규모의 전시홀에 자리잡은 싱가포르관은 관람객들이 싱가포르관 방문을 통해 경험을 얻어 갈 수 있는 디자인에 주안점을 두고 촉각적인 요소와 무대적인 장치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의 형식을 고안하였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관은 순환식의 램프를 따라 이어진 전시공간을 통해 어떻게 고밀도의 도시 국가인 싱가포르가 푸른 정원과 맑은 수로로 이루어진 살기 좋은 도시를 이룰 수 있었는지를 관람객들에게 이야기해 주는 여정의 형식으로 공간을 구성하였다.

특히 싱가포르관은 14미터 길이의 재활용품으로 만들어진 대형 예술벽과 같은 촉각적인 전시물들을 통해 관람객들이 이들을 직접 만져보면서 소통해 보는 동시에 쓰레기도 아름다운 예술 작품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새로운 관점을 배워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다양한 색과 빛, 그리고 인터랙티브한 멀티미디어를 활용하여 관람객들의 시각, 청각, 촉각, 후각과 같은 감각들을 자극함으로써 여정 동안 더욱 매력적이고 인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시관 곧곧에 배치된 21명의 싱가포르 현지 학생 가이드들은 전시물에 얽힌 일화들을 각각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설명함으로써 스토리텔링을 완성하였다.

또한 관람객들은 일일 댄스 공연과 월별 주제에 맞추어 진행되는 체험활동에 참가해 보거나 F&B 키오스크에서 싱가포르 현지의 고유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지난 5월 개관 이후 총 1백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한 싱가로프관은 엑스포 기간 내내 내ㆍ외신 기자들로부터 반드시 방문해야 할 국제관 중의 한 곳으로 손꼽히는 인기관임을 입증하였다.

또한 싱가포르관은 미국 EXHIBITOR magazine에서 주최한 전시 디자인 공모전에서 베스트 활동/인터랙시트 부문 수상과 관객들이 뽑은 탑 20개 전시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www.singapore-expo2012.com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