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길.옛 철길.오솔길, 춘천의길 인기다

올 들어서는 가족단위 단체관광객들이 부쩍 늘면서

양상국 | 기사입력 2012/09/10 [14:40]

호수길.옛 철길.오솔길, 춘천의길 인기다

올 들어서는 가족단위 단체관광객들이 부쩍 늘면서

양상국 | 입력 : 2012/09/10 [14:40]
춘천시에 따르면 물길, 기찻길, 옛길을 이용한 관광상품이 잇따라 선보이면서 주말마다 곳곳의 길들이 외지 관광객들의 발걸음으로 채워지고 있다. 의암호를 커누로 돌아보는 물레길은 요즘 주말이면 주황색 구명조끼를 입은 체험객들로 넘쳐나고 있다. 주말에는 1천∼7백명, 주중에는 3백여명이 찾고 있다.

개장 첫 해인 지난해 3만명이 방문한데 이어 올 9월 현재 이미 3만2천여명이 다녀갔다. 주말 낮 시간대는 예약매진이 이어지고 있다. 올 들어서는 가족단위 단체관광객들이 부쩍 늘면서 카누 40여대가 모두 가동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8월18일 운행을 시작한 경춘선 레일바이크는 20여일만에 4인용 기준으로 누적대수 4천대를 넘어섰다.

▲ 춘천시청   

8월 이용대수는 2천2백대, 9월 현재 2천대 운행이 이뤄졌다. 김유정->옛 강촌역 방향은 주말 거의 매진, 반대 방향은 50%대의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주중에는 일반 관광객, 주중에는 단체 수학여행단이 주로 찾고 있다. 운영사측은 입소문이 많이 나면서 주말 오전9시, 오후5시대를 제외한 낮시간대 3회 운행 시간은 거의 매진되고 있다며 10월에는 이용객이 더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레일바이크는 김유정역∼옛 강촌역 간에 회당 편도 60대씩 1일 5회 왕복 운행이 이뤄지고 있다. 옛 강촌역∼경강 구간은 내년 중 개통된다. 춘천의 자연과 역사를 따라가는 봄내길 걷기여행은 봄 시즌 6회 운영에서 가을 시즌 8회로 늘려 운영한다. 가족단위 신청객이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9월22일 멘토를 따라 걷는 길을 시작으로 11월10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다. 매회 테마별 코스를 달리 해 해설이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이치호 관광과장은 호수, 옛 철길, 오솔길 등 각각의 정취를 살린 체험 코스를 개발하고 요즘 여가 트랜드인 쉼, 자연과의 교감에 맞춰 마케팅을 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 차원에서도 이들 체험길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연중 방문이 이뤄지는 관광상품으로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www.bom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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