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주)아모레퍼시픽 문화재 지킴활동이 다산초당 새 단장에 앞장 서 훈훈하다. 강진군 다산기념관은 지난 26일 가을을 맞아 초당, 동암 서암의 묵은 벽지를 뜯어내고 새 벽지 바르기 작업을 실시했다. 여기에 매월 1회 이상 다산초당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문화재 지킴이들이 참여해 벽지와 장판, 창호지 교체작업을 함께 했다.
▲ 강진군청
다산초당 지킴이 활동은 지난 2006년 1월 강진군다산기념관과 1문화재 1지킴이 협약을 맺고 7년째 다산초당과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매년 다산초당의 벽지 작업에 대한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도배도 직접 해 왔으며, 6천만원을 들여 다산초당 주변 사적지 안내판을 주변 환경과 어울린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해 기증하는 등 문화재 보호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문화재 지킴이 활동으로 매월 1회에 걸쳐 6명 내외의 직원들이 다산초당을 찾아 내부 청소와 주변 정비활동을 해 오고 있다. 또, 매년 다산유물특별전 행사 개막식 때마다 관광객들에게 설록차 무료 시음회를 펼쳐 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7년째 매월 1회 이상 다산유적지에서 정화활동 및 문화재 보존에 힘쓰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다산초당 지킴이들의 활동에 감동 받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다산초당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지 99 에 선정됨에 따라 학생들의 역사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가족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