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12컬러풀대구페스티벌 개최

중앙로에서 컬러풀시민 퍼레이드, 컬러풀 투나잇 공연

박미경 | 기사입력 2012/10/08 [14:23]

대구시, 2012컬러풀대구페스티벌 개최

중앙로에서 컬러풀시민 퍼레이드, 컬러풀 투나잇 공연

박미경 | 입력 : 2012/10/08 [14:23]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2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컬러, 축제를 즐기다라는 주제로 제93회 전국체전 기간에 맞춰 10월 10일(수)부터 16일(화)까지 중앙로, 동성로, 2.28기념공원 및 경상감영공원 등 대구 도심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반월당-대구역네거리)의 교통을 통제하여 전구간을 대형 축제장화 하고 미디어 아치 설치, 거리환경장식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북 돋우는 가운데 시민들이 함께 도로를 걸으며, 가족과 연인들끼리 알록달록 색깔놀음을 하는 등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변모시키게 된다.

특히, 13일과 14일 양일간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반월당에서 대구역까지, 1.05km)에서 펼쳐지는 컬러풀 시민 퍼레이드와 컬러풀 투나잇은 새로운 스타일의 퍼레이드와 퍼포먼스로서 금년축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 대구시     

이 외에도 중앙로 우리은행 앞 예술난장, 국민은행앞 몸짓극장, 아가방 앞 희망정류장 공연이 펼쳐지며, 중앙로 북편(중앙로네거리-대구역네거리)에서는 상상거리 분필아트, 패션 공작소, 팝업스토어, 잘 차려진 예술밥상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와 별도로 10일부터 16일까지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 대구백화점앞 등에서 지역예술단체 공연, 작품전시, 국악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과 부대행사가 동시에 펼쳐지게 된다.

특히, 10월 13일에 펼쳐지는 컬러풀 시민 퍼레이드는 사전공연으로 재미엔터테인먼트, 최댄스 컴퍼니 등으로 구성된 플래시몹 시범단의 컬러스타일 공연에 이어 중앙파출소 앞에서 출발하여 중앙네거리를 거쳐 동성로 보행자 전용도로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개성과 스타일을 뽐내는 이색적인 퍼레이드가 펼쳐지게 된다.

이번 시민퍼레이드 참가자는 지난 9월 20일까지 모집하여 총 50팀 600여명이 참가 신청을 하였으며, 이날 거리퍼레이드 퍼포먼스 경연대회를 가지게 된다. 참가자들은 바디페인팅, 코스프레, 헤어쇼 와 다문화 가정에서 참여한 외국전통의상과 플라멩코 댄스팀의 스페인 의상 등 각각의 스타일이 돋보이는 다양한 아이디어로 참여하게 되어, 자발적인 시민퍼레이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32개 단체에 대해서는 시상금 28백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14일 중앙로 반월당 ~ 중앙로네거리에서 펼쳐질 컬러풀 투나잇은 사전공연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대규모 플래시몹인 컬러스타일을 시작으로 대구역사인물 코스프레, 대구대표축제 의상, 한류드라마 스타일쇼, 패션과 예술이 함께하는 스타일 퍼포먼스 등이 펼쳐지며 마지막으로 모든 시민들이 동참하는 가운데 대구가 가진 패셔너블한 이미지와 스타일이 함께하는 디제잉쇼로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퍼포먼스에는 오방색을 모티브로 한 패션퍼포먼스와 새로운 아이디어로 패션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 소속의 디자이너들도 참여하여 대구 패션의 변화된 모습을 선보인다. 그리고 대경대학생들이 펼치는 한류드라마 스타일쇼는 일반 시민들에게는 처음 선보이는 자리여서 한층 더 흥미를 자아내게 한다.

체험행사로는 13일과 14일 중앙로네거리에서 대구역네거리 구간에서 대구지역의 예술가들이 준비한 상상거리 분필아트, 패션공작소, 팝업스토어, 잘 차려진 예술밥상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와 시민들과 소통하며 함께 꾸며 나가는 예술난장들이 벌어진다.

이 밖에도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대구백화점 앞 광장과 무대에서는 자매도시 히로시마 예술단 공연을 비롯한 최댄스 컴퍼니, 극단 CT, 극단초이스시어터 등의 젊은 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다이나믹한 거리공연과 동성로 보행자전용도로에서는 지역연극단체와 무용단체의 혼, 들다 Four Fashion 등 거리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한 경상감영공원에서는 온누리국악단, 로사가야금 앙상블 등 국악을 소재로 한 퓨전 국악공연이 개최되며, 2.28기념중앙공원에서는 뮤지컬, 오페라, JAZZ 등 다양한 음악공연과 창작무용, 발레공연, 개그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대구시가 이번축제를 중앙로와 동성로 등 도심일원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전국체전을 맞아 대구를 방문한 선수, 임원을 비롯한 재외국민, 대구 방문객들에게 공연과 전시, 쇼핑과 함께 주변의 문화시설과 연계하여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중앙로를 중심으로 서편의 전통문화와 동편의 젊은 현대문화가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창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이번 축제를 맡은 최원준 예술감독은 대중교통전용지구인 중앙로를 시민들에게 개방, 대형 축제의 장을 만들고, 여기에다 시민 누구나 다양한 개성과 스타일을 표출하고, 만나고, 보고, 즐기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시민참여형 축제를 준비하므로 260만 대구시민들과 대구방문객들이 대구의 문화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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