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_Humanities

아시아 최대 수중발굴 전용 인양선 누리안호취항

누리안호는 290톤으로 길이 36.4m, 폭 9m, 깊이 4m이며

이형찬 | 기사입력 2012/12/10 [10:17]
사는이야기_Humanities

아시아 최대 수중발굴 전용 인양선 누리안호취항

누리안호는 290톤으로 길이 36.4m, 폭 9m, 깊이 4m이며

이형찬 | 입력 : 2012/12/10 [10:17]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14일 오후2시 전남 목포시 목포항 삼학부두에서 수중발굴 전용 인양선 누리안호의 취항식을 개최한다. 2010년 4월부터 6개월간 선박을 설계하고 2010년 10월 착공하여 이번에 건조를 완료하고 취항을 앞둔 누리안호는 잠수장비, 유물의 인양·보관설비, 잠수사 감압챔버(잠수시 공기압을 조절하는시설)와 발굴현장 감시 설비인 열영상관측시스템을 갖춘 수중발굴 전용 선박이다.

누리안호는 총톤수 290톤으로 길이 36.4m, 폭 9m, 깊이 4m이며, 최대 14노트의 속력으로 항해할 수 있고, 20여 명의 조사원이 20일간 체류하면서 발굴조사를 수행할 수 있다.

▲ 누리안호 조감도 _ 문화재청   

잠수 통제실에는 최대 8명의 수중 잠수조사원과 실시간으로 통신을 주고받으며 수중조사의 전 과정을 기록할 수 있는 영상처리장치가 구비되어 있어 유물의 매장상태를 기록하는 등 학술적인 연구를 가능하게 한다. 감압챔버를 설치하여 조사원의 갑작스런 잠수사고에 응급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시아 최대의 수중발굴 전용 인양선 누리안호는 2013년 4월부터 소소승자총통(小小勝字銃筒) 등이 출수되어 화제가 된 전남 진도 오류리 해역과 인천 옹진군 섬업벌 해역 등 전국의 수중발굴 현장에서 수중문화재 발굴을 주도하는 해상 발굴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누리안호가 우리나라 수중고고학의 수준을 높이고 수중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Tag
#잡동사니
<저작권자 ⓒ 이트레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형찬의 다른기사보기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인기기사
메인사진
1
보성군, 오는 14일 주암호 사랑 걷기대회
메인사진
2
경주 칠불암 5감 힐링체험, 11월까지 수시접수 가능
메인사진
3
산림청, 어린이날 온가족 함께 즐기는 숲 체험 프로그램 운영
메인사진
4
전주시, 600여년 풍남문의 역사·이야기 담은 특별전 시작
메인사진
5
깊어가는 가을, 전라남도 산책 명소를 유유자적 걸어 보세요
메인사진
6
광양시, 백운산 어치계곡 구시폭포 수달래 활짝펴
메인사진
7
서울식물원, 해봄축제 특별프로그램 운영
메인사진
8
하동군, 고품격 한옥 최참판댁 한옥숙박시설 오픈
메인사진
9
순창군, 섬진강 에서 카누·카약 무료체험 운영
메인사진
10
전주·완주 시티투어버스 5월부터 운행
사는이야기_Humanities 많이 본 기사
1
익산시, 어린이날 신나게 놀자 체험행사 운영
2
왕의궁원 전주, 후백제 역사문화 재조명
3
고창군, 동학농민혁명 제130주년 고창무장기포기념제 열려
4
광주광역시, 시청 잔디광장 에서 어린이날 행사 개최
5
신안군 상징하는 군목 나한송 으로 개정
최신기사
산림청, 어린이날 온가족 함께 즐기는 숲 체험 프로그램 운영
서울식물원, 해봄축제 특별프로그램 운영
순창군, 섬진강 에서 카누·카약 무료체험 운영
속초문화관광재단, 가정의 달 맞이 기획전시 매직월드 개최
곡성군,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 개최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