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대표음식 및 외국인 선호음식 선발대회

낙지볶음, 생태탕, 주꾸미 볶음 등 선호음식 선발

박미경 | 기사입력 2012/12/21 [13:21]

인천 동구 대표음식 및 외국인 선호음식 선발대회

낙지볶음, 생태탕, 주꾸미 볶음 등 선호음식 선발

박미경 | 입력 : 2012/12/21 [13:21]
인천 동구가 구청 대회의실에서 동구 대표음식 및 외국인 선호음식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동구의 대표음식 및 외국인 선호음식을 발굴해 관광상품으로 지원 육성하고 음식문화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증진시킴은 물론 외국인 주민을 직접 평가단으로 선발해 다양한 우리음식을 소개하고 음식문화 교류를 통한 소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개최됐다.

▲ 동구 대표음식 및 외국인 선호음식 선발대회_인천동구청

이번 대회에는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동구 관내 일반음식점 11개소가 참여했으며, 동구 대표음식으로 개발이 가능한 음식과 외국인이 선호할 만한 음식을 기준으로 불고기, 족발, 게장, 생태탕 등 다양한 음식이 출품됐다.

특히, 이날 심사는 영양사협회사무국장을 심사위원장으로 하고 동구청 건강위생과장과 동구외식업지부장, 한국조리사중앙회인천지회 이사,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 4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전문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또한,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추천한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등 다문화가족 30명도 외국인 주민 평가단으로 참여해, 작품성, 전문성, 상품성, 창의성을 심사항목으로 전문 심사위원단과 외국인 주민 평가단이 각각 50점씩 총 100점을 만점으로 출품 음식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최우수상은 예쁜 낙지의 낙지볶음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세자매 동태생태 전문점의 생태탕이, 장려상은 할머니 쭈꾸미의 주꾸미 볶음과 청해물텀벙의 아귀탕이 각각 차지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외국인 선호음식을 취급하는 우수업소를 선정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우리음식을 소개하고 선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다양한 홍보와 관광 상품화를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