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구국제마라톤대회 개최

국제육상도시로 지정된 대구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박미경 | 기사입력 2012/12/31 [10:17]

2013 대구국제마라톤대회 개최

국제육상도시로 지정된 대구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박미경 | 입력 : 2012/12/31 [10:17]
대구시는 대한육상경기연맹과 함께 2013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내년 4월 14일에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실버라벨 인증을 받은 대회로서, 국제육상도시로 지정된 대구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3대구국제마라톤 대회에는 200여 명의 국내·외 정상급 엘리트 선수들을 비롯해, 1만 6천여 명의 달림이들이 마스터즈 풀·10km·5km 종목에 도전한다. 대회 코스는 2012년도와 동일하게 진행되지만, 이번 대회에는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5km 종목을 추가해 대회 참가의 문턱을 낮추었다.

▲ 2013 대구국제마라톤대회_대구광역시청

2013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로드레이스 실버 라벨대회로 치러지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지난 2001년 하프대회를 시작으로 2009년 대회부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공인 국제마라톤대회로 개최했으며, 이로부터 4년만인 올해 9월에 실버라벨(Silver Label)을 획득했다. 이로써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마라토너라면 도전하고 싶은, 권위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대구시는 마라톤 대회로 인한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편도 5차선 이상의 도로에 2개 차선의 차로를 확보하고, 일부 구간에는 차량 통행을 허용하며 엘리트 순환코스에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의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 대구 근대골목 _ 한국관광공사  

또 대회 전날 대구근대골목투어를 실시해 참가자들이 1박 2일 동안 마라톤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대구마라톤대회 마스터즈 풀코스 최초 참가자는 참가비 50% 할인, 각 마라톤 동호회 회장 및 총무와 2012년 전국대회 입상자 등에 대한 무료참가·단체 참가비 할인 등의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Market Street를 조성해 지역특산물 및 스포츠용품 전시·판매장을 분양·운영함으로써 참가자들은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고, 참여 업체에게는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참가자 신청·접수기간은 2013년 3월 8일까지이며, 대구국제마라톤대회 홈페이지 또는 대회사무국(동화빌딩 1층)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1만 6천 명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대구시장은 마라톤 참가자를 대상으로 근대골목투어와 대회장에 Market Street를 조성하는 등 볼거리와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로, 대구를 대표하는 스포츠 축제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 대회는 시민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지역주민의 긍정적 관심과 참여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