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목련암 목조보살좌상 문화재 자료 지정고시

목련암 목조보살좌상은 19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

이형찬 | 기사입력 2013/01/04 [09:40]

울산시, 목련암 목조보살좌상 문화재 자료 지정고시

목련암 목조보살좌상은 19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

이형찬 | 입력 : 2013/01/04 [09:40]
목련암 목조보살좌상이 문화재 자료로 지정됐다. 울산시는 울주군 두서면 인보리 565 - 3번지 목련암 목조보살좌상(目蓮庵 木造菩薩坐像)을 울산시 문화재 자료(제22호)로 1월 3일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목련암 목조보살좌상은 높이 41.5㎝, 폭 21.8㎝ 규모로 19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목재는 피나무이다.

▲ 목조보살좌상 복장유물(중수기, 다라니, 후령통)_울산광역시청

복장 유물로는 다라니, 후령통 등이 발견됐다. 이 보살좌상은 신체에 비해 머리가 큰 구조로써 조선후기 불상에서 나타는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갸름한 얼굴, 오른쪽 어깨의 대의, 양다리의 옷자락 표현 등은 조선후기 불상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요소이다.

울산시는 19세기 후반 불상 중 아름다운 작품으로 평가되며 조선 후기 이후 불상 연구의 자료적 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 문화재는 이번에 지정 고시된 '목련암 목조보살좌상' 포함 총 121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