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엄마랑 함께만든 사랑 가득한 공간박스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 겨울나기 가족지원 생활공예 프로그램

한미숙 | 기사입력 2013/01/16 [12:03]

인천시교육청, 엄마랑 함께만든 사랑 가득한 공간박스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 겨울나기 가족지원 생활공예 프로그램

한미숙 | 입력 : 2013/01/16 [12:03]
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범)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알찬 겨울방학을 위해 겨울나기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월)부터는 생활공예(공간박스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생활공예(공간박스 만들기)는 가구 매장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수납장을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필요한 재료를 가지고 가구를 완성해 나가는 것으로, 만드는 과정 하나하나를 통해 더욱 돈독한 가족애 형성과 조립하는 과정을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 그 의의를 두고 있다.

▲ 인천광역시교육청

이 프로그램은 왕성숙 공예 강사의 지도아래 관내 유, 초, 중 특수교육대상학생 6명씩 하루 1회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생활용품이 수납 가능한 체크무늬의 공간박스를 만들었다. 또한 가족이 함께 참여하도록 하여 따뜻하고 화목한 분위기 가운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지 않았던 학생들은 가족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얼굴에서 미소가 떠날 줄 몰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센터에서 방학동안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해주셔서 방학이 너무 즐겁고 행복해요. 얼른 집에 가서 오늘 만든 공간박스에 아이의 물건을 넣어줄 거예요 라며 웃으며 말했다.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1월 2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총 4주에 걸쳐 겨울나기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시간, 컴퓨터 활용, 원예치료, 가족과 함께 신나는 살빼기 도전 등 7개 프로그램이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