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창 주한 세이셸 공화국 명예총영사가 지난25일 세이셸공화국 정부로부터 스포츠-문화 훈장을 받았다. 외국인이 이 훈장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세이셸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제임스 미셸 대통령과 대니 포 부통령을 비롯한 정부 주요 각료와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가했다.
세이셸공화국 사회체육부 빈센트 메리통 선임장관은 정동창 명예총영사에 대한 스포츠-문화 훈장 추서와 관련, 정동창 명예총영사는 그 동안 세이셸 에코 프랜드리 마라톤을 6회에 걸쳐 주최-후원을 하였고, 이 대회를 통해 국민들의 단합, 건강, 관광객 유치 및 국가브랜드 향상에 큰 공을 세웠다고 말했다.
세이셸 에코 마라톤은 세이셸 국민은 물론 세계 30여개국에서 1,5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 대회다. 3년 전에 AIMS(국제 마라톤 및 도로경기협회)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 현재 세이셸의 국가 4대 이벤트가 될 정도로 크게 발전하였다. 세이셸 문화관광부 센트 안지 장관은 한국에 적극적으로 세이셸을 알려 한국 관광객 유치에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공로를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