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야생차문화축제 새로운 변화 모색

올해 야생차문화축제 일정을 종전 5일간에서 3일간

한미숙 | 기사입력 2013/02/13 [14:45]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새로운 변화 모색

올해 야생차문화축제 일정을 종전 5일간에서 3일간

한미숙 | 입력 : 2013/02/13 [14:45]
4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에서 명예 졸업한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산업·문화·주민참여형으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하동군에 따르면 2009년 이후 4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야생차문화축제가 2010년 이후 3년 연속 최우수축제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일몰제 적용규정에 따라 명예 졸업과 함께 국·도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야생차문화축제 일정을 종전 5일간에서 3일간(5월 17∼19일)으로 축소하고, 축제형태도 평가중심의 축제에서 벗어나 녹차산업의 활성화와 문화를 겸비한 주민 참여형 축제로 전환키로 했다.

▲ 하동군청     

또한 갑작스런 축제규모 축소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야생차문화축제가 야생차를 소재로 한 전국 최초의 전국 차문화 축제이자 차 시배지로서의 역사성과 하동녹차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한 지역 대표축제 임을 감안해 2015년까지 단계별 축소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우수축제 평가를 위한 프로그램을 과감히 축소 또는 폐지하는 대신 주요 프로그램의 유료화 방안을 강구하고, 농가·마을·다원 중심의 현장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군이 이처럼 축제의 변화를 모색하는 것은 지난달 9∼15일 녹차농가·단체, 공무원, 일반 군민 등 2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녹차발전협의회, 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 등 각계각층의 여론 수렴을 바탕에 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축제 명예졸업이 축제의 자생력을 강화할 절호의 기회라고 보고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축제 참여와 산업·문화·체험을 적절히 안배하면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축제를 꾸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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