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글마루 작은도서관 개관

시민들이 편안히 책을 읽고 담소를 나누는 공간으로 만들어

박미경 | 기사입력 2013/02/19 [15:05]

부천시, 글마루 작은도서관 개관

시민들이 편안히 책을 읽고 담소를 나누는 공간으로 만들어

박미경 | 입력 : 2013/02/19 [15:05]
이제 소사본동의 주민들은 도서관에 가려고 버스를 타고 1㎞ 남짓 떨어진 한울빛도서관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 옛 소사본2동 주민센터 청사 1층을 리모델링해 글마루 작은도서관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글마루 작은도서관은 동네 문화사랑방을 콘셉트로 공간을 구성.

문을 열자마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도서관 한 가운데 마련된 탁자 5개와 의자 40개였다. 누구나 들어와 가볍게 앉아 책을 읽고 갈 수 있도록 배려한 꾸밈새이다. 열람석 바로 뒤에는 5개의 연두색 책장에 책이 비치되어 있었다.

▲ 부천시청    

현재 보유한 책은 모두 2천400여권으로 계속 추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책장 왼편에는 이야기방을 꾸며 놓았다. 아이들 동화구연도 하고, 지역주민이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이다. 그 안쪽에는 수유실이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다. 부천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여기에 없는 책은 다른 도서관에서 빌려와 이용할 수 있다. 글마루 작은도서관은 소사본동의 디딤돌문화센터 1층에 자리하고 있다. 이 문화센터는 소사구의 소사본1동과 2동이 소사본동으로 통합되어 비게 된 2동 주민센터 건물을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주민자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주민문화센터로 만든 곳이다.

여기에 지역주민을 위한 지식정보의 나눔의 장소를 만들기로 하고 1층 186.89㎡(56.6평)공간에 사업비 1억9천700만원을 들여 글마루 작은도서관을 꾸몄다. 시는 장서 마련 등 모든 개관 준비를 마치고 오는 20일 오전 11시 개관식을 개최한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 도서관이 책을 통해 사람을 만나는 만남과 소통의 장소 이자 지역주민의 문화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지역주민들이 어떻게 이용하시는지를 살펴 맞춤형 서비스와 도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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