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섬마을 정월대보름 행사 눈길

풍어제와 달맞이 행사로 마을의 화합과 건강 기원

양상국 | 기사입력 2013/02/21 [16:28]

완도 섬마을 정월대보름 행사 눈길

풍어제와 달맞이 행사로 마을의 화합과 건강 기원

양상국 | 입력 : 2013/02/21 [16:28]
▲ 달집태우기 제사 _ 완도군청
전복으로 유명한 완도 노화도 포전마을 주민들이 현대문화에 밀려 명맥이 끊길 뻔한 세시풍속을 꿋꿋이 이어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60세대 356명이 전복양식과 농업을 주업으로 하고 있는 포전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초하루면 마을 당산나무 아래에서 마을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당제를 올리고 농악으로 위령을 하며 한해를 시작하고 정월 대보름에는 풍어제와 달맞이 행사를 하면서 마을의 화합과 주민의 건강을 기원한다.

오는 24일 전주민이 참여하는 정월 대보름 행사는 낮에는 액운을 물리고 마을과 가정의 평안을 비는 지신밟기를 하고 갯가에서는 풍어제와 배의 무사항해를 기원하는 뱃굿을 연다.

또한 밤에는 발언문을 소원지에 달아 태우며 행운을 얻고 소원성취를 비는 달집 태우기로 대보름 행사를 마무리한다. 포전마을 정주현(65세) 이장은 사라져가는 세시풍속을 이어오고 있는 마을 주민들의 자긍심이 대단하다며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주민화합을 도모하도록 매년 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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