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출토유물 속속울산박물관으로 귀속
문화재청과 협의 통해 유물 총 1만 4219점 귀속결정
이형찬 | 입력 : 2013/02/25 [09:03]
울산시가 국가 귀속 문화재 보관·관리 기관지정(2011년 7월)이후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 총 1만 4천여 점의 울산지역 출토 유물들이 울산박물관(위임 기관)으로 귀속 결정되었다.
울산박물관(관장 김우림)은 현재까지 울산지역 45곳의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 1만 4,219점이 문화재청과의 협의에 따라 귀속 조치된 가운데 2012년까지 울주 대곡댐 유적 등 32곳의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 1만 1,438점을 인수 완료했다.
또한 2013년 상반기에는 2월 말 울산 황성동 신석기시대 유적과 울산 창평동 810번지 유적 인수를 시작으로 13곳의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 2,781점을 인수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인수 예정인 유적(13곳)은 한국문물연구원(부산), 우리문화재연구원(경남 창원) 등 6개 기관이 발굴 조사한 유적들로, 신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다양한 유물들을 포함하고 있다.
▲ 주요 인수 유물 (창평동유적 출토 청동거울) _ 울산광역시청 | | 특히 한국문물연구원이 발굴 조사한 울산 황성동 신석기시대 유적(조사 2009년∼2010년)에서는 신석기시대 포경을 증명할 수 있는 골촉 박힌 고래뼈가 출토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반구대암각화에 그려진 수많은 고래 그림과 사냥모습을 통해 신석기시대부터 고래가 이용되었음은 알 수 있었지만, 포경을 증명하는 실물자료가 출토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또한 귀신고래뼈 등 상당량의 고래뼈들도 출토되었는데, 이는 3월부터 울산암각화박물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울산 창평동 810번지 유적(조사 2010년)에서는 울산지역 최초로 전한경(前漢鏡 중국 전한시대의 청동거울)이 출토되어 원삼국시대 울산지역 지배집단의 위상과 중국과의 교류관계, 그리고 이웃한 경주지역과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자료이다.
울산박물관은 앞으로도 귀속 조치 예정인 2만여 점의 울산지역 출토유물도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통해 신속히 귀속 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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