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필 해악팔경.송유팔현도 화첩등 유물 3건, 보물지정

금강산의 진경산수화(眞景山水畵)와 중국 송대(宋代)의

박미경 | 기사입력 2013/02/28 [11:17]

정선필 해악팔경.송유팔현도 화첩등 유물 3건, 보물지정

금강산의 진경산수화(眞景山水畵)와 중국 송대(宋代)의

박미경 | 입력 : 2013/02/28 [11:17]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정선필 해악팔경 및 송유팔현도 화첩 등 유물 3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하였다. 보물 제1796호 정선필 해악팔경 및 송유팔현도 화첩(鄭敾筆 海嶽八景 및 宋儒八賢圖 畵帖)은 조선 시대 후기의 대표적 화가 겸재(謙齋) 정선(鄭敾, 1676~1759)의 작품으로, 원숙한 필치와 과감한 화면구성이 돋보인다.

금강산의 진경산수화(眞景山水畵)와 중국 송대(宋代)의 유학자 8인의 고사인물화(故事人物畵)를 함께 첩으로 꾸민 것으로 1740년대 후반 그의 나이 70대 작품으로 추정된다.

▲ 정선필산수인물도화첩_염계상련 _ 문화재청   

보물 제1797호 경주 불국사 영산회상도 및 사천왕 벽화(慶州 佛國寺 靈山會上圖 및 四天王 壁畵)는 1769년 영조의 딸인 화완옹주(和緩翁主, 1737~?)와 상궁 김씨 등이 시주하여 제작한 불화로 영산회상도와 2점의 사천왕 벽화로 이루어져 독특한 구성을 보여준다.

18세기 중후반 통도사와 봉정사 등 경상도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화승(畵僧)들이 함께 제작한 것으로 조선 후기 불화 조성의 한 단면을 잘 보여주는 가치가 높은 작품이다.

보물 제1798호 남양주 흥국사 소조석가여래삼존좌상 및 16나한상 일괄(南楊州 興國寺 塑造釋迦如來三尊坐像 및 十六羅漢像 一括)은 창건 시기를 알려주는 발원문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1650년에 세 번째 중수된 기록과 중수 시 참여한 화원의 이름(瑞熙, 尙敏, 祖能, 性日)이 발견되어 대략적인 조성 시기를 알 수 있는 작품이다. 조선 전기인 15세기 후반에서 16세기 초에 조성된 불상들과 양식적으로 상통하여 조선 전기 불교조각사 연구와 나한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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