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추억이 깃든 짚풀 공예전 개최

짚방석과 대바구니, 망태기 등 짚과 풀로 만든 다양한

양상국 | 기사입력 2013/03/18 [14:18]

삼척시, 추억이 깃든 짚풀 공예전 개최

짚방석과 대바구니, 망태기 등 짚과 풀로 만든 다양한

양상국 | 입력 : 2013/03/18 [14:18]
옛 추억의 향수와 선조들의 생활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짚풀 공예전이 오는 3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삼척시립박물관에서 개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연과 함께 하는 한국인의 삶이란 주제로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짚방석과 대바구니, 망태기 등 짚과 풀로 만든 다양한 40여점의 전통공예품이 전시된다.

▲ 삼척시청  

삼척시립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짚·풀 공예품은 실용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공예작품의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무엇보다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과 함께 하는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한편, 짚풀공예란 볏짚, 밀짚, 보릿짚, 수수깡, 칡, 풀, 나무 등 산과 들에 널려 있는 친환경적인 소재로 우리 조상들이 농기구나 생활도구를 직접 만들어 사용했던 전통공예품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197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초가집 마당에 멍석을 깔고 윷놀이를 했으며, 대바구니, 대광주리, 키, 똬리, 조리, 계란망태 등 다양한 짚·풀 용구를 사용했지만 요즘은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을 만큼 귀한 민속자료가 되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짚·풀 공예품에 담긴 선조들의 예술성과 함께 자연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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