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월 가볼만한 봄나들이 코스④

식물을 새, 동물 등의 모양으로 다듬어 전시하고 있는

이성훈 | 기사입력 2013/03/26 [14:27]

경기도 4월 가볼만한 봄나들이 코스④

식물을 새, 동물 등의 모양으로 다듬어 전시하고 있는

이성훈 | 입력 : 2013/03/26 [14:27]
봄바람에 실려온 싱그러운 풀향기 물향기수목원,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 바람이 코끝을 간질인다. 봄 바람 따라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싱그러운 풀 향기 가득한 수목원에서 생동감 넘치는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오산에 위치한 물향기수목원은 약 10만평의 부지에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조성되어 있다. 물향기수목원→3km(7분)→오산중앙시장→식사(장터순대국밥)→9km(19분)→보적사→도보(2분)→세마대

▲ 물향기수목원   

식물을 새, 동물 등의 모양으로 다듬어 전시하고 있는 토피어리원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다. 또한 습지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습지생태원과 호습성식물원, 유실수원, 곤충생태원, 미로원 그리고 산림전시관 등 다양한 20개의 주제원과 1,700여 종의 식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 물향기수목원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매점이나 식당이 없으며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숲속쉼터가 있다. 또한 쓰레기통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향기로운 봄날의 수목원은 어느 때보다도 신비로운 경험을 선물해 준다. 

▲ 물향기수목원     

이용요금은 어른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 (주차비 1,500~3,000원)이고, 관람시간은오전 09시부터 오후 18시까지이다. (동절기 17:00, 매주 월요일 휴원) 
경기도 오산시 청학로 211(금암동) / 031-378-1261 / http://mulhyanggi.gg.go.kr

▲ 물향기수목원  

연계추천여행지 오산오일장, 오산장은 1792년(정조16) 발간된 화성궐리지에도 등장한다. 그만큼 오산장터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활성화 수준 평가에서 전국 1,511개 전통시장 중 2위의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100여 년 역사의 민속오일장은 3, 8일 열린다.

▲ 오산중앙시장 오일장     

장날이 되면 오산 일대가 들썩이고 사람냄새 가득한 장터는 시끌벅적 잔칫날 같은 분위기에 넉넉한 인심이 넘쳐난다. 그 외에도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이면 Sale day 행사로 오산시장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오산중앙시장 / 031-376-4141~2 / http://blog.naver.com/osanspt 

▲ 오산중앙시장 오일장  

순대국밥, 오산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은 순대국밥이다. 어느 장터에서나 허기진 장꾼들에게 사랑 받아온 메뉴다. 오산시장에는 20여 개가 넘는 순대국밥집이 있지만 50여 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흥식당이 대표적이다. 사실 순대국밥이라기보다 돼지머리국밥이다.

▲ 장터돼지머리국밥   

연탄불을 사용하여 조리하는 옛날 방식으로 조리하며 머리 고기만을 넣은 뽀얀 국물의 개운한 맛과 1년 묵은 무청김치가 특징이다. 또한 부용식당의 깔끔하고 담백한 국밥은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대흥식당 031-374-4723 (오산중앙시장 점포번호 C3-601) / 부용식당 031-377-1402 (오산중앙시장 점포번호 C2-253) 

연계추천여행지 보적사, 독산성 내에 위치한 보적사는 401년(백제 아신왕 10)에 창건한 절이다. 현재의 대웅전은 1920년에 새로 지어진 것이다. 춘궁기에 먹을 것이 쌀 한 되 밖에 없었던 노부부가 그 쌀을 부처님께 공양하고 집으로 돌아갔더니 곳간에 쌀이 가득하게 차 있었다고 한다.

▲ 보적사 

부처님의 은혜에 부부는 그 후로 더욱 열심히 공양하였고 여기에서 보적사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성곽 위의 아담한 절이 고즈넉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다. 
경기도 오산시 지곶동 150번지 (보적사) / 031-372-3433 / www.보적사.kr  

▲ 세마대(독산성)  

연계추천여행지 세마대(독산성), 독산성은 백제가 쌓았던 성으로 임진왜란 때까지 계속 이용된 전략상의 요충지다. 세마대는 독산성의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임진왜란 때 권율장군이 산성에 물이 풍부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백마를 높은 곳으로 끌어올려 흰 쌀을 말에 끼얹어 목욕시키는 시늉을 하였다.

▲ 세마대(독산성)  

이를 본 왜군은 성내에 물이 풍부한 것으로 속아 퇴각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곳이다. 독산성 성곽을 따라 한 바퀴 돌아보면 몽실몽실 피어 오르는 봄 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 031-370-3063 (오산시 문화담당) / 경기도 오산시 지곶동 155번지 일대 / 경기도청_사진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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