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녹차, 동심과 함께하는 다례교육

보성군 한국차박물관이 추진하고 있는 찾아

박소영 | 기사입력 2013/04/05 [11:17]

보성녹차, 동심과 함께하는 다례교육

보성군 한국차박물관이 추진하고 있는 찾아

박소영 | 입력 : 2013/04/05 [11:17]
학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고사리 손으로 차를 우려내는 모습을 보면서 이 일을 시작하기 참 잘했구나하는 생각을 합니다. 전국에 있는 학교를 찾아다니며 초중고 학생들에게 다례교육을 하고 있는 박근희 보성예명원장은 동심과 함께하는 찻자리가 가장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한다. 보성군 한국차박물관이 추진하고 있는 찾아 오고가는 다례교육에 지난 한 달 동안 5개교 13회 400여 명이 참여했다.

▲ 학교속으로 _ 보성군청   

학교 교육과 차별화하기 위해 아이들의 창의적인 인성활동에 초점을 두고 있는 다례 교육은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차의 생활화와 차세대 고객 확보, 보성녹차의 우수성 홍보 등 1석 4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달 서울 다솜학교를 시작으로 동작고등학교, 다대고등학교, 동래원예고등학교, 노화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앞으로 다례교육을 희망하는 전국 27개 학교 등 올해 총 32개 학교를 방문하여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 보성군청   

지난달 14일 처음으로 교육을 시작한 서울다솜학교는 재학생 대부분이 다문화 학생들로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낯선 청소년들이지만 모처럼 한국의 전통 차문화를 체험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부산의 다대고등학교에서는 특수반에 재학 중인 정신지체 학생들과도 차를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완도 노화초등학교에서는 98명의 전교생이 교육에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박근희 보성예명원장은 교육 시작과 준비에서부터 학교장과 지도 교사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 속에 학생들이 차에 대해 이해하고, 차를 마시고, 예절을 배우는 체험을 통하여 한층 성장하는 의젓한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4월 다례교육은 둘째 주부터 전남 곡성 한울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전남 영암, 부산연제구, 강서구, 경북 영천, 구미, 그리고 경주 등 총 7개 학교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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