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방촌리 석장승 중요민속문화재 지정예고

창궐한 천연두를 퇴치하고자 세웠다는 설이 있다

양상국 | 기사입력 2013/04/13 [10:30]

장흥 방촌리 석장승 중요민속문화재 지정예고

창궐한 천연두를 퇴치하고자 세웠다는 설이 있다

양상국 | 입력 : 2013/04/13 [10:30]
문화재청은 전라남도 민속문화재 제33호로 장흥군 방촌리에 있는 장흥 방촌리 석장승을 12일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하였다. 장흥 방촌리 석장승은 관산읍에서 방촌으로 넘어가는 23번 국도변 양쪽에 서 있는 2기의 장승으로서 고려 말에 건립한 성문(城門)장승이라는 설과 조선시대 후기(17~18세기)에 창궐한 천연두를 퇴치하고자 세웠다는 설이 있다.

▲ 장흥 방촌리 석장승(남장승) _ 문화재청    

현재에도 정월 대보름에 지내는 동제(洞祭)인 별신제[유교식으로 제관이 축문을 읽은 뒤 무당이 나와 굿을 하는 부락제(別神祭)]의 신격(神格)으로서 마을 수호의 기능을 하는 흔치 않는 사례라는 점에서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큰 장승이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한 장흥 방촌리 석장승에 대하여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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