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추천, 연인과 떠나는 로맨틱 여행 ③
아이를 위해, 가족을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박소영  | 입력 : 2013/04/28 [08:03]
5월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노래가 된다. 가족들의 행복한 이야기와 연인들의 달콤한 속삭임도 노래가 된다. 특별한 5월. 아이를 위해, 가족을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특별한 여행을 준비한다. 경기도의 5월은 행복한 가족의 노랫소리로 가득하다.
연인과 떠나는 경기지역 로맨틱한 여행코스
세미원 → 북한강드라이브 36km(60분) → 쁘띠프랑스(숙박) → 9km(14분) → 썬셋크루즈카페 → 5.7km(8분) → 불고기랑 국수랑(식사)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에 마음이 맑아지고 은은한 꽃향기에 가슴이 설렌다.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양평 두물머리 맞은편에 위치한 세미원은 물과 꽃이 함께 하고 있는 공간이다. 세미원은 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고 꽃을 보면서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관수세심 관화미심)는 장자의 말에서 따온 이름이다.
일 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세계적인 화가 모네의 정원, 굽이굽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웠던 유상곡수 그리고 석창원, 자성문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물향기, 꽃향기 가득한 산책로를 거닐다 보면 맑고 깨끗해진 마음속으로 한층 깊게 배어든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이용요금은 성인 4,000원, 어린이·청소년 2,000원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18시까지이다.(월요일 휴관) http://semiwon.or.kr / 031-775-1834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 (세미원)
강가의 로맨스 북한강 드라이브길
유유히 흐르는 강물위로 사랑의 속삭임이 들려온다. 5월이면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을 따라 연인들의 이야기가 날아드는 곳. 바로 북한강 드라이브 길이다. 세미원을 나와 양수교를 건너 45번 국도를 타고 북한강을 거슬러 올라가면 된다. 중간 중간에 다양한 메뉴의 음식점과 산책로, 남양주종합촬영소 등의 볼거리가 많다.
금남교차로에서 구길로 직진하여 샛터삼거리에서 46번 경춘국도에 올라 대성리국민관광지를 지나 청평1교라는 조그만 다리가 나올 때까지 달린다. 다리 위에서 도로가 곡선으로 휘어지며 바로 신호등이 있어 안전운전에 주의해야 한다. 다리 끝에서 우회전하면 가평 제1경 청평호반을 끼고 달리는 75번 국도에 진입하게 된다. 청평호반로는 연인들의 달콤한 웃음소리만큼이나 매력이 가득한 길이다.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는 청평호의 잔잔한 물결위로 연인들의 노래가 흘러간다.
세미원에서 바로 연결되는 352번 지방도를 타고 가면 좌측으로 북한강을 끼고 달리게 된다. 자연스레 391번 지방도로 연결되며 한눈에 들어오는 강변의 풍경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중간에 소나기마을과 청평자연휴양림등이 있어 들러보는 것도 좋다. 세미원에서 24km(40분)를 달려 신청평대교를 건너가면 추천1코스 청평1교에서 만나게 된다.
잠자리_어린왕자와 함께하는 프랑스마을 쁘띠프랑스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 조용히 내려앉아 소중한 추억으로 새겨지는 곳. 쁘띠프랑스가 그런 곳이다. 프랑스 거리를 거닐고 있는 듯 유럽의 향기 가득한 한국 안의 작은 프랑스 마을. 광장에는 유럽 골동품들이 늘어선 벼룩시장과 오르골 멜로디가 울려 퍼지는 오르골하우스, 인형극장, 생텍쥐베리기념관, 어린왕자 길, 마리오네트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마을 한편으로 숙박동이 있어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특별한 밤을 보낼 수 있다. 어린 시절 밤새워 읽었던 어린왕자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숙소에서 취사는 할 수 없고, 마을 안 식당 비스트로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숙박요금은 어린왕자 8만~18만원, 소행성 14만~20만원, 큰소행성16만~30만원이다. http://www.pfcamp.com / 031-584-8200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616번지 쁘띠프랑스
먹거리_썬셋크루즈카페 & 불고기랑 국수랑
쁘띠프랑스에서 청평호반을 따라 내려오다 보면 썬셋크루즈 카페가 있다. 해질녘 넓은 창가에 앉아 청평호의 황홀한 일몰을 감상하며 마시는 커피한잔은 진한 추억으로 간직된다. 불고기랑 국수랑은 들어서면서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집이다. 밝은 미소로 맞아주는 친절함에 허기가 먼저 달아난다.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국수와 불고기를 같이 먹는 육쌈 잔치국수와 육쌈 비빔국수가 주 메뉴다. 숯불고기 정식도 인기메뉴중의 하나다. 음식의 맛을 위해 주문 후에 조리를 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리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썬셋크루즈 아메리카노 6,000원, 카푸치노 6,000원, 아이리쉬 7,000원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 45-16 / 031-585-5739 / 불고기랑 국수랑_육쌈국수 7,000원, 숯불고기 정식 9,000원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경춘로 253 / 031-584-8993 / 경기관광공사_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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