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박물관 개관 1주년 맞아 관람객 20만 돌파

의령군이 야심차게 준비하여 개관한 의병박물관이 오는

한미숙 | 기사입력 2013/05/31 [07:15]

의병박물관 개관 1주년 맞아 관람객 20만 돌파

의령군이 야심차게 준비하여 개관한 의병박물관이 오는

한미숙 | 입력 : 2013/05/31 [07:15]
지난해 6월 1일 제2회 의병의 날 개막과 더불어 의령군이 야심차게 준비하여 개관한 의병박물관이 오는 6월 1일 개관 1주년을 앞두고 지방 군 단위 공립박물관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관람객 2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인근 군 단위 공립박물관의 1년 관람객이 2~3만 명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의병박물관은 5월 23일을 기준으로 이미 관람객 20만 명을 넘어 섰다. 주중엔 주로 학생들의 체험활동과 수학여행, 그리고 일반인 단체관람객이 많이 찾고 있으며, 주말에는 가족단위 나들이객 위주로 하루 500 ~ 2천명이 찾는 명실 공히 의령지역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 의병박물관 _ 의령군청   

의병박물관은 12,974㎡의 부지에 연면적 2,745㎡로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지어졌으며, 고고역사실과 의병유물전시실, 특별전시실, 영상실, 수장고 등으로 꾸며져 있다. 고고역사실에는 의령지역의 선사시대부터 역사시대에 이르는 각종 유물과 유적에 대한 설명이 시대 순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의병유물전시실에는 보물 671호로 지정된 장검, 말안장, 팔각대접 등 곽재우 유물일괄과 윤탁, 오운, 이운장, 강언룡, 안기종 등 17장군 관련 유물 그리고 임진왜란 당시 활약한 조선관군 및 의병관련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의병박물관은 이러한 상설전시와 더불어 곽재우장군 유물 진품전, 조정우 특별전, 의령한지 전통투구전, 송암 안상찬 작품전, 의령 예술촌 공예분과 회원전, 의령 사진동호회 회원전, 땅 하늘 그리고 솟대전, 양초와 한지 그리고 어울림전등 총 8차례의 특별전을 개최 해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다가오는 6월 1일, 제3회 의병의 날을 기념하여 구한말 의병 사진전도 준비 중이다.

의병박물관의 성공비결에 대해 김상철 학예연구사는 기존의 고고자료뿐만 아니라 의병이라는 특화된 주제를 통해 의병관련 유물뿐만 아니라 영상, 디오라마 등 다양한 전시매체를 통해 관람의 이해를 돕고, 단순히 보여 주기식의 나열형 전시에서 탈피하여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입체적 전시가 관람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고 말했다.

그리고 상설전시와 더불어 꾸준한 특별전시 기획을 통한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충익사-의병박물관-구름다리로 이어지는 벨트가 하나의 관광코스로 자리 잡아 관람객을 끌어 들이는 원동력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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