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이 되살아났다. 수원과 인천을 연결하는 좁은 철로의 수인선은 새로운 도로 교통환경의 발전에 따라 점점 쇠퇴하여 1995년 많은 사람들의 추억과 애환을 간직한 채 역사 속으로 묻혔다. 그 동안 산업단지와 신도시가 들어서고 유동인구가 많아지면서 광역전철망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수년간의 공사 끝에 지난해 6월 송도에서 오이도 구간이 복선전철로 전환되어 개통했다.
▲ 월곶포구 _ 경기도청
월곶역은 옛 염전 터를 등지고 바다를 마주하고 있어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다. 하나뿐인 출구로 나와 역 광장을 가로질러 2~3분만 걸으면 월곶포구다. 짭조름한 갯내음을 맡으며 산책을 즐기다 길게 늘어선 횟집이나 조개구이집 중 어느 식당을 들어가도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한상이 차려진다.
▲ 월곶포구
포구 오른편 도로는 망둥이 낚시를 즐길 수 있고 인근 수산시장에서는 싱싱한 해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거리는 왕복 약 1km 으로 월곶역 ~ 월곶포구 으로 경기도 시흥시 월곶통 주변이며, 주변 관광지로는 갯골생태공원 이있다. 경기관광공사_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