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한국 관광전 성황리에 마쳐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로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은

이시은 | 기사입력 2013/06/03 [08:09]

제26회 한국 관광전 성황리에 마쳐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로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은

이시은 | 입력 : 2013/06/03 [08:09]
올해로 제 26회를 맞이하는 KOTFA 한국 국제 관광전이 서울 COEX에서 열려 성황리에 마쳤다. 52개국, 13개의 지자체들이 참가한 이번 국제 관광전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 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펼쳐졌으며 여러가지 상품과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업계 관계자들 뿐만이 아니라 시민들의 주말 나들이 코스로도 큰 환영을 받았다.
 
▲ 제 26회 한국 관광전이 코엑스 A 전시장에서 열렸다    

인터넷 등록시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현장등록시에는 대인 3000원, 소인 2000원의 입장료가 있다. 신상명세를 작성하여 티켓을 끊은 후에야 현장등록이 가능하며, visitor 또는 business라고 쓰여 있는 목걸이를 받을 수 있다. 이 목걸이는 나올 때 반드시 반납을 해야 한다.
 
▲ 방문자들을 위해 터키의 전통 미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의 특색이 물씬 풍겨나오는 각 부스 앞에는 그 나라를 홍보할 수 있는 브로셔가 펼쳐져 있고 그 옆에는 부스 일정표가 놓여져 있었다. 터키부스에서는 11시, 1시, 3시에 터키의 전통 아이스크림인 젤라또를 무료로 나눠 주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전통 미술인 애브루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여 많은 이목을 끌었다.
 
▲ 다양한 업체의 부스들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관광전에서는 특정 나라들 뿐만 아니라 관광지를 대표하는 호텔이나 열차, 비행기를 이용한 여행사품 홍보 부스들이 많이 설치되었다. 특히나 아프리카에서 열차를 타고 야생동물을 구경하는 열차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 태국의 전통음식을 방문객에게 나눠 주려고 준비하고 있다 

 나라의 특색이 가장 많이 드러난 부스는 태국이었다. 전통적인 태국 가옥의 모형으로 만들어진 부스에서는 태국의 전통마사지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또한 오후 2시, 4시에는 태국의 대표 음식 팟타이를 나눠주어 방문객의 오감을 즐겁게 하였다.
 
▲ 한국 국제 관광전에 참여한 지자체의 활동 모습    
 
지자체 부스에서는 그 지역의 특산품을 판매하거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신라 천년의 역사가 담긴 경주 부스에서는 왕과 왕비의 옷을 가지고 나와 방문객에게 깆접 입히며 사진도 찍어주는 폴라로이드 행사를 가졌다.
 
▲ 전시장 중앙에서는 여러나라의 외국인이 나와 공연을 한다    

다양한 이벤트도 관광전의 볼거리 중 하나이다. 말레이시아 부스에서는 자국에 관한 퀴즈와 가위바위보 게임으로 경품을 나눠주었다. 또한 괌에서는 가수와 함께 댄서들이 나와 함께 흥을 돋구었으며 중앙 무대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무대에 나와 자국을 홍보했다. 특히나 태국은 무예타이를 선보여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 인도 부스 앞에서는 인도 항공기를 이용한 상품을 홍보하는 포스터를 나눠준다.    

 
매년 열리는 한국 국제 관광전은 일상생활에 답답함을 느끼는 이들을 힐링 시켜주고,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보를 얻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비록 멀리 나가지 않아도 여러나라의 향내음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한국 국제관광전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