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간 상습도박 ‘고스톱 캅스’

현직 경찰관들이 수개월 동안 상습적

최완호 | 기사입력 2005/10/28 [11:13]

수개월간 상습도박 ‘고스톱 캅스’

현직 경찰관들이 수개월 동안 상습적

최완호 | 입력 : 2005/10/28 [11:13]
간부급이 포함된 현직 경찰관들이 수개월 동안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인 사실이 드러났다.26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소속 ㄴ경감(48)과 부평경찰서 소속 ㄱ경사, 계양경찰서 소속 ㅎ경위 등 현직 경찰관 6명 등 11명이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동안 사채업자인 ㅂ씨(48·인천 계양구 효성동) 집에서 도박을 벌여왔다.

이들은 한번에 15만~1백50만원의 판돈을 걸고 속칭 고스톱과 카드 등의 도박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이들에게 도박자금을 제공한 ㅅ씨(44·여)는 사채업자 ㅂ씨에게 5천만원을 빌려줬으나 ㅂ씨가 잠적하자 ㄴ경감 등에게 도박사실을 폭로하겠다며 대신 돈을 갚을 것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자체 감찰을 통해 이들이 상습도박을 벌인 사실을 확인하고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중징계키로 했으며 인천경찰청 수사과에 수사를 의뢰했다.경찰은 또 도박장을 제공한 ㅂ씨와 도박자금을 제공한 ㅅ씨 등 민간인 5명에 대해서도 도박장 개장 등의 혐의로 소환,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기획설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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