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택.종택 가꾸기 활동실시

전통문화유산 체험위한 방문하는 관광객 증가

양상국 | 기사입력 2013/06/21 [11:46]

경상북도, 고택.종택 가꾸기 활동실시

전통문화유산 체험위한 방문하는 관광객 증가

양상국 | 입력 : 2013/06/21 [11:46]
경상북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도 공무원,(사)문화유산보존회,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일 안동시 소재 농암종택과 군자마을에서 환경정비(풀베기, 잡초제거, 화장실 청소 등) 활동을 실시했다.

고택·종택 가꾸기 활동은 최근 경북도 전통문화유산을 체험하기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고택·종택 소유자의 노령화와 일손부족 등으로 시설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방문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하게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민간의 자원봉사 참여유도를 통하여 도민의 문화유산에 대한 사랑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경상북도청  

농암종택(도산면)은 농암 이현보(1467∼1555)의 종택으로 1976년 분천마을이 안동땜 수몰이후 흩어져 있던 종택, 사당 등을 한곳으로 옮겨 놓았으며 긍구당(유형32), 예일당(유형34) 등의 문재재가 있다.

군자마을(와룡면)은 약 600년전부터 광산김씨 일가가 20대에 걸쳐 거주 하고 있는 마을로 후조당(중민227), 탁정정종택(중민 272) 등 다수의 문화재가 있다. 이곳 시설은 총16개(농암종택9, 군자마을7)의 전통한옥 숙박 체험시설을 운영 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각 시·군별 자원봉사단체에서는 지역별로 전통한옥 체험숙박업소 1∼2개소를 선정하여 한옥주변 잡초제거 작업과 화장실, 세면장 등에 대한 환경정비활동을 일제히 실시하고 업주에 대한 친절 서비스 등 계도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2004년에 처음 시작한 전통한옥 개보수 및 편의시설 설치사업이 정착됨에 따라, 보다 깨끗하고 청결한 한옥분위기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경북도와 23개 시군에서 일제히 실시했다.

경북도는 전국 최대의 고택·종택 등 전통한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고품격 한류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최근 고택·종택 창조적 명품화 기본계획을 수립, 지난 6월 17일(월) 관련부서 및 각 시·군 문화관광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회의를 가지고 5개 중점 추진전략을 비롯한 14개 세부사업의 추진방안을제시하고 세부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조상의 정취가 서려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인 고택·종택 가꾸기에 도민들이 많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며 고택·종택 창조적 명품화 사업을 한층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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