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국립공원, 멸종위기 남생이 서식지 발견

멸종위기에 처한 한국산 남생이 복원 기틀마련

양상국 | 기사입력 2013/07/03 [10:15]

월출산국립공원, 멸종위기 남생이 서식지 발견

멸종위기에 처한 한국산 남생이 복원 기틀마련

양상국 | 입력 : 2013/07/03 [10:15]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승희)는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생물Ⅱ급으로 지정된 천연기념물 453호인 남생이 서식지가 최근 발견됐다고 밝혔다.

▲ 월출산국립공원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생물 Ⅱ급 남생이   

우리나라 토종 민물거북인 남생이는 물과 육지 양쪽을 오가며 사는 담수거북으로 과거 잘못된 보신주의로 인한 남획과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로 그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또한 중국산 남생이의 대량 방사로 외래종과 토종이 섞이면서 그나마 순수한 혈통이 사라지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있다.

▲ 월출산국립공원에서 발견된 한국 토종 남생이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2013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멸종위기종 서식지 개선 및 복원사업의 성과로 지난 4월에는 월출산 자생 남생이 1개체를 발견하여 유전자 분석을 의뢰한 결과 한국산 남생이로 밝혀졌으며, 6월초에는 국립생물자원관 합동으로 남생이 서식지 정밀조사를 통해 남생이 은신처 및 서로 크기가 다른 족적(발자국) 5군데를 발견하여 향후 남생이 복원사업에 필요한 귀중한 자료를 확보 하였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유기룡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한국산 남생이 서식지 발견은 월출산국립공원 자연생태계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남생이 서식지 보전과 복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_사진자료제공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