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캐리비안크루즈 마리너호 인천 첫 입항 기념행사 성료

지난 9일 상해를 출발해 인천에 도착했으며 1박 2일간 기항후

한미숙 | 기사입력 2013/07/14 [08:43]

로얄캐리비안크루즈 마리너호 인천 첫 입항 기념행사 성료

지난 9일 상해를 출발해 인천에 도착했으며 1박 2일간 기항후

한미숙 | 입력 : 2013/07/14 [08:43]
로얄캐리비안 크루즈의 14만톤급 마리너호(Mariner of the Seas, 이하 마리너호)가 지난 11일 인천에 첫 취항했다. 이번 입항으로 1박 2일간 3,000명 이상의 국제 승객이 인천과 서울 등을 관광했다. 마리너호는 지난 6월 1일 싱가포르에서 첫 아시아 운항을 시작했다. 현재 한중일 일정을 운항중인 마리너호는 지난 9일 상해를 출발해 인천에 도착했으며 1박 2일간 기항 후 14일 상해로 돌아간다.


여름시즌에는 상해출발 한중일 크루즈 일정을 운항하며 한국의 광양, 제주, 부산, 인천에 기항한다. 마리너호는 올 10월까지 한국에 26차례 더 입항이 예정되어 있다. 그 중 인천에는 3번 더 기항할 예정이다.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한국사무소는 마리너호의 인천시 첫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마리너호 14층 내 바이킹 크라운 라운지에서 가졌다.

인천시의 여러 VIP와 미디어가 참석한 가운데 마리너호의 잉바 넛센(Yngvar Knutsen) 선장과 인천항만공사 김춘선 사장, 인천항도선사회 오호진 부회장이 기념패 교환식을 진행했다. 미국 정통 크루즈 마리너호는 14만톤급 보이저 클래스 소속 크루즈선으로 현재 운항중인 보이저호와 함께 아시아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길이 311m 너비 48m에 달하며 1,557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어 총 3,807명의 승객과 1,185명의 승무원이 탑승 가능하다.


마리너호는 환상의 아이스 쇼를 관람할 수 있는 아이스 링크, 면세점과 카페가 들어서 있어 유럽 광장을 그대로 재현한 4층 높이의 로얄 프라머네이드, 대형 농구 코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인라인 스케이팅 트랙과 워터 슬라이드, 암벽등반, 미니골프코스, 브로드웨이 스타일의 뮤지컬을 즐길 수 있는 3층 높이의 대극장, 나이트 클럽, 바와 카페, 다이닝 등 일반 크루즈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시설이 구비돼 있다.

특히 마리너호 내에서는 드림웍스의 인기 애니메이션인 쿵푸팬더, 슈렉, 마다가스카의 캐릭터들과 함께 하는 퍼레이드, 3D 영화 관람, 캐릭터 식사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 드림웍스 익스피리언스,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과 함께 어울려 진행하는 어드벤처 오션 프로그램 등 어린이 승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11월에는 마리너호가 싱가포르로 이동, 말레이시아, 베트남, 홍콩, 태국의 다양한 기항지들을 포함한 일정으로 운항할 예정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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