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공원 새롭게 단장

노후시설정비 및 산책로 조성, 조경수 전지등 공원정비

양상국 | 기사입력 2013/07/29 [10:42]

청주, 상당공원 새롭게 단장

노후시설정비 및 산책로 조성, 조경수 전지등 공원정비

양상국 | 입력 : 2013/07/29 [10:42]
청주의 대표적인 도시공원인 상당공원 현대화사업이 이달 말 완료된다. 청주시(한범덕 시장)는 구도심 내 노후 공원을 정비하고 재조성하여 도심환경개선을 도모하고자 지난 5월부터 사업비 4억원을 투자하여 상당공원 현대화사업을 진행해 왔다.

충청북도청과 교직원공제회관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상당공원은 큰 나무가 많아 오랜 세월 도시의 허파 역할을 해왔다. 특히 가을이면 단풍으로 운치를 더하는 아름다운 공원이다. 또한 충북도민헌장탑, 한병수의병장상, 4·19학생혁명기념탑과 같은 상징물이 공원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역사적 의미가 담긴 곳이기도 하다.

▲ 청주 상당공원 _ 청주시청  

그러나 공원이 조성된 지 35년 정도가 지난 탓에 시설이 노후 되고, 공원 안에 빛이 들어오기 힘들 정도로 나무가 크게 자라 있었다. 이러다 보니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용이한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있음에도 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었다.

이에 청주시에서는 공원 내 노후 바닥포장 및 배수로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의자 등 편익시설을 교체했다. 그리고 얽히고설켜 있는 나무들의 가지를 정리하고, 조화롭게 재배치하였다. 또한 공원 전면에 위치한 은행나무 주변에 화산석과 야생화를 활용하여 돌을 주제로 한 정원인 암석원을 조성하였으며, 나무 사이사이에는 산책로를 만들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도심의 바쁜 일상을 잠시 잊고 사색을 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한편 청주시는 사직2공원(청주체육관 맞은편) 공공디자인 조성사업, 청렴연수원 공원화사업, 용담동 광장(용담동 상가지역내) 시설정비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복합 문화공원(사직단공원) 조성사업, 중앙공원 현대화사업 등을 계획 중에 있다. 

공원조성담당은 이번 사업으로 상당공원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청주의 대표 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환경과 공원 조성 등을 통해 녹색수도 청주 실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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