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독립유적 문화재 등록 예고

예천지역 대중들의 이익을 옹호하는 투쟁을 전개하였고

한미숙 | 기사입력 2013/08/16 [10:54]

항일독립유적 문화재 등록 예고

예천지역 대중들의 이익을 옹호하는 투쟁을 전개하였고

한미숙 | 입력 : 2013/08/16 [10:54]
문화재청은 항일독립유적인 예천 윤우식 생가 와 대구 구 교남 YMCA 회관 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예천 윤우식 생가는 남석(南石) 윤우식(尹雨植, 1906∼1934) 선생이 태어난 곳이자 항일활동을 하였던 역사적 장소이다. 윤우식 선생은 일제 강점기 항일운동 단체인 무명당(無名堂)의 지도자 중 한 사람으로 1933년 9월 예천지역 대중들의 이익을 옹호하는 투쟁을 전개하였고, 1934년 일제에 의하여 조직이 발각되어 재판 도중 사망하였다.

▲ 예천 윤우식 생가 _ 문화재청   

ㄴ자형 건물인 사랑채와 ㄱ자형 건물인 안채가 튼 자형의 배치를 이루고 있으며, 우측에는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사당이 자리 잡고 있어 영남지역의 전형적인 가옥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다.

대구 구 교남(嶠南) YMCA 회관은 일제 강점기 3.1독립만세운동 당시 주요 지도자들의 회합의 공간이었으며, 물산장려운동과 기독교농촌운동, 신간회(新幹會) 운동 등 기독교민족운동의 거점공간으로서 사용된 역사적 장소이다.

1914년에 건립된 2층의 붉은 벽돌 건물로 1층과 2층 사이는 돌림띠(Cornice)로 장식하고, 창의 상부는 아치(Arch)로 인방을 만들어 사각형의 창문을 설치하는 등 1910∼20년대의 조적조(組積造) 건축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다.

교남 YMCA의 주요 임원과 회원 17인이 건국훈장 애국장 등 3.1운동과 임시정부 관련 독립유공자 훈장을 받는 등 대구 구 교남 YMCA 회관은 대구지역 근대역사의 현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화재청은 예천 윤우식 생가 와 대구 구 교남 YMCA 회관에 대하여 30일간의 등록 예고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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